[라이프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 내부에서 일부 기독교인들이 기독교식 예배를 하는 동영상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10월25일 각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엔 '봉은사 땅밟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찬양인도자 학교' 소속이라고 밝힌 젊은이들은 봉은사 대웅전 등에서 기독교식 예배를 보고 불교가 우상숭배라고 주장했다.또 영상에서 젊은이들은 "이 땅은 하나님의 땅이라는 것을 선포했다. 하나님에 의해 이땅은 파괴될 것이고 하나님에 의해 회복될 것이다“라며 ”온전히 하나님만이 승리하실 것입니다“라고 말했다.이어 봉은사 내부 대웅전 등에서 기독교식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찬송가와 함께 보여주었다.또 기독교식 예배가 끝난 뒤 “우상은 무너지고 주의 나라 되게 하소서”라 자막으로 밝히고 한참여자는 소감을 밝히며 "주님의 자리에 크고 웅장한 절이 있어 마음이 아프다"라 말했고 다른 참여자는 "우리가 밟고 지나간 자리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보냈다고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이 같은 영상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좋은 마음에서 예배를 한 것은 이해하나 다른 종교를포용할 줄 모른다는 것은 치졸하다”, “주님이 진짜 존재한다면 이런 행동을 좋아하실까”, “이건 좀 심했다”, “현대판 십자군”이라며 다소 격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한편 이와 관련해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은 10월24일 봉은사에서 열린 일요법회에서 "일부 개신교의 이 같은 행위들이 한국 사회를 갈등과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자동차 고르는 법’ ▶ 20~30대 서울 男 “집보다 차가 먼저”▶ 하반기 신차 시장 ‘준대형’이 대세? ▶ 하반기 취업, 영어면접 이렇게 준비해라! ▶ [이벤트] ‘더 바디샵 내츠루 리프트’의 석류의 힘을 직접 체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