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미인상

입력 2014-09-16 01:04
[라이프팀] 대학생 박유진 씨(21, 여)는 최근 길거리를 걸으면 기분이 좋다. 버스를 탈 때나 아무 생각 없이 길거리를 걸을 때마다 많은 남성과 눈이 마주친다. 눈을 마주치지 않아도 시선이 느껴지기도 한다. 박 씨는 모르는 남자들의 호감을 한 몸에 받는 것 같아 왠지 모르게 흐뭇한 마음까지 든다고 한다.실제로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는 여성이 많다. 가끔은 노출패션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기도 한다. 누군가에게 관심을 받는다는 것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기분 좋은 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그러나 사실 박 씨의 경우에는 ‘호감’을 산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람들이 그녀를 쳐다보는 이유에는 외모적 단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다른 여성에 비해 눈이 작고 코가 낮은 박 씨는 최근 배운 어색한 화장까지 합쳐져 ‘촌스러운 인상’이 되어 시선을 끄는 것이다.이런 지적을 받은 박 씨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이제 막 외모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기였는데 외모 콤플렉스가 생기며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사실 박 씨는 시선을 사로잡는 미인에 비해 불리한 외모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목구비 중에서 눈과 코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 첫인상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에 눈이 크거나 코가 높은 여성들을 ‘미인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BK동양성형외과 이승환 원장은 “외모에서 눈이 차지하는 비율이 30%이고 웃는 모습에서는 70%를 차지한다는 말이 있다. 다른 부분에 비해 눈이나 코의 크기나 모양에 따라 이미지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눈이나 코를 성형하는 것은 여성들 사이에서 이미 보편화되어 있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평범한 외모로 단 번에 시선을 끌지 못하더라도 개인의 매력은 첫인상에 모두 결정지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외모적 콤플렉스 때문에 시선을 끌 정도라면 계속된 스트레스로 대인관계에서 위축되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을 겪기 쉽다.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의 70%가 ‘비호감 외모에 낮은 점수를 준 적이 있다’라고 답한 바 있다.박 씨도 외모로 더 이상 스트레스나 위축을 받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성형을 결심했다. 주변 사람들 중에서도 성형을 경험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조언을 얻고 믿을만한 병원을 찾아 겨울방학 때 성형수술을 받기로 한 것이다.이승환 원장은 “박 씨는 작은 눈 콤플렉스를 해소할 수 있는 앞트임 시술과 쌍꺼풀의 라인을 잡아주는 시술을 통해 눈의 크기를 키우고 낮은 코는 보형물을 삽입하여 자연스럽고 오뚝한 코로 바로잡을 예정이다. 무엇보다 박 씨가 자신감과 의욕적인 삶을 되찾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女心 사로잡는 '혈액형 별' 와인 리스트 ▶ 닛산 리프, 日 ‘굿디자인어워드 2010’ 선정 ▶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문학 속 배경 여행 가 볼까? ▶ 단풍놀이, 무거운 DSLR 대신 부담 없는 카메라로 즐기자! ▶ [이벤트] ‘더 바디샵 내츠루 리프트’의 석류의 힘을 직접 체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