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은 잠꾸러기' 피부 미인, 잠이 보약이다!

입력 2014-09-12 04:52
[라이프팀] 유난히 좋은 피부를 가진 연예인들에게 피부 관리 비결을 물었을 때 대부분 사람들이 모두 “잠을 많이 잔다”고 대답했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처럼 충분한 수면은 신체의 건강은 물론이고 피부건강에도 매우 중요하다. 수면 중에는 세포분열이 일어나 낮 동안 손상된 피부세포를 재생하고 휴식을 취한다. 만약 이러한 수면시간이 충분하지 않고 일정하지 않다면 이러한 피부재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각질과 주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않으면 부신피질에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멜라닌을 억제하고 피부 톤을 맑게 유지시켜주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피부 톤이 칙칙해지기 쉽다. 또한 수면부족이 지속되면 멜라닌 분비가 활성화되어 기미나 잡티와 같은 색소침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수면은 신체의 피로를 풀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다. 이러한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면 피로가 가중되어 신체의 노폐물이 축적되고 임파선의 작용이 떨어져 부종을 만들고 혈관을 도드라지게 한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날 아침이면 다크서클이 유난히 진해진 것은 이 때문이다. 이처럼 수면부족은 각종 피부트러블의 근본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피부미인이 되고 싶다면 잠꾸러기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아무 시간이나 자면 되는 것일까. 잠을 자는 시간은 충분하지만 밤낮이 바뀐 사람들도 이러한 피부고민을 호소한다. 규칙적이지 못한 수면습관은 아무리 오랜 시간을 자도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 피부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재생이 활발한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만약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들이라면 잠자기 전에 TV나 기타 수면에 방해되는 것은 가급적 멀리하고 아로마 요법, 명상 음악 등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하여 술을 먹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술은 일시적으로 잠이 잘 들게 해주긴 하지만 오히려 수면 중에 자주 깨게 하여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 또한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나 홍차, 초콜릿, 담배 등은 각성효과가 있어 수면을 방해하므로 잠들기 전에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 만약 평소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힘들다면 잠들기 3시간~5시간 전에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피곤하게 하면 훨씬 쉽게 잠들 수 있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충분한 수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우리의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졸을 분비해 건강은 물론이고 피부까지 상하게 한다. 또한 수면부족은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지 않아 과도한 피지가 생성되고 이것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이 생긴다”고 말했다.신 원장은 “야근이나 술자리가 많은 직장인의 경우 이러한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지키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수면시간은 깨어 있는 시간보다 피부건강에 훨씬 중요하므로 피부 재생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좋다. 만약 그 전날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했다면 낮잠이나 충분한 휴식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도움된다”고 덧붙였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女心 사로잡는 '혈액형 별' 와인 리스트 ▶ 닛산 리프, 日 ‘굿디자인어워드 2010’ 선정 ▶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문학 속 배경 여행 가 볼까? ▶ 단풍놀이, 무거운 DSLR 대신 부담 없는 카메라로 즐기자! ▶ [이벤트] ‘더 바디샵 내츠루 리프트’의 석류의 힘을 직접 체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