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면 사각턱, 작고 입체적인 얼굴 원한다면?

입력 2014-04-24 10:26
[라이프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007~2009년의 3년간 691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신체부위별 피부 면적을 측정한 결과, 한국인 성인 남성의 얼굴은 419㎠로 서양인 남성 453㎠보다 작았고, 한국인 성인 여성 얼굴 역시 371㎠로 서양인 여성 380㎠보다 작게 나왔다. 이는 “한국인의 얼굴이 서양인의 얼굴보다 크다”라고 알고 있던 사실과는 달리 실제로는 한국인의 얼굴이 더 작다는 것을 알려준 조사 결과이다. 하지만 보기에는 한국인의 얼굴이 더 커 보이는데 전문가들은 이는 착시현상으로 서양인의 얼굴이 입체적이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평면적인 한국인의 얼굴이 더 넓어 보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한국인의 얼굴은 입체적인 서양인에 비해 턱의 발달로 인해 사각턱 등의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정면 얼굴이 넓어 보여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사각턱 등의 문제가 두드러지게 되면 얼굴에 각이 져 보여 더 평면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각턱 등의 턱의 문제는 비단 '커 보이는' 얼굴크기 뿐만 아니라 사각턱으로 인해 풍기는 인상에 대해서도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특히 여성의 경우 사각턱이라면 '남자같아 보인다.', '강해보인다' 등의 말은 물론 헤어스타일이나 화장법에도 크게 제약을 받아 신경이 많이 쓰인다. 사각턱은 근육이 발달된 경우 보톡스나 고주파 시술로 부분을 위축시키면 사각턱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가 뼈가 발달한 골격형이므로 수술이 필요하다. 사각턱수술은 양쪽 턱을 절개하여 얼굴의 폭이 좁아지고 얼굴형이 획기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술이다. 사각턱 수술방법에는 하악각절제술과 피질골절제술이 있다. 하악각절제술은 하악각(아래 턱뼈가 귀밑에서 각을 이루며 꺾이는 부분)에서 양쪽 턱이 크게 나온 사람일 경우 시술하게 되며 얼굴옆선이 부드러워지고 앞쪽에서 보면 코에서 하악각까지의 거리가 좁아져서 얼굴이 작고 갸름해 보인다.피질골절제술은 하악각을 절제하고도 정면모습이 넓어 보일 경우, 하악각 부분이 각진 것보다 뼈가 두꺼워 정면모습이 얼굴의 아래쪽이 넓어 보일 경우 시술하게 된다. 세층으로 이루어진 얼굴뼈 중 가장 바깥쪽의 뼈를 잘라내어 뼈의 두께를 줄여주기 때문에 얼굴이 갸름해 보이게 된다.화이트치과 강제훈 원장은 "사각턱은 수술을 통해 평면적 얼굴에서 입체적 얼굴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얼굴뼈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3차원 CT’로 턱근육 크기와 턱뼈 모양을 정확히 측정해보고, 환자가 어떤 모습을 선호하는지 수술후의 모습을 미리 살펴보면서 전문의와 정확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환자의 만족도를 훨씬 높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dana@bntnews.co.kr▶ '소시지' 먹을 수 있는 것, 없는 것? ▶ 자전거생활백서, 픽시 입문의 3단계 ▶ 하반기 취업, 영어면접 이렇게 준비해라! ▶ 쓸쓸한 가을, 나 홀로 중독되는 IT 세상! ▶ [이벤트] 여드름 피부 '비욘드 영 라인'으로 새롭게 태어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