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광부 구조작업 순항, 오전 11시경 생존자 구출될 듯

입력 2014-09-04 02:00
[라이프팀] 12일(이하 현지 시간) 칠레 코피아포의 산 호세 광산에서 구조대가 구조 캡슐(피닉스)을 투입했다. 구조캡슐은 지하 622m 지점까지 투입된다. 이로써 칠레 북부 산호세 광산이 붕괴된 지 68일만에 광부 33명에 대한 구출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구조대는 암흑 공간에 두 달 넘게 갇혀 있는 광부들의 건강을 위해 햇빛이 강한 일조 시간대를 피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대는 어제 시험 운행을 했으며 이로써 구조 캡슐이 지하 갱도를 통해 안전하게 내려가는 것을 최종 확인하고 오늘 피니스를 투입한 것이다. 구조 캡슐은 광부들이 대기하고 있는 지하 622m를 11도 각도의 사선으로 내려가 광부들을 한 명씩 차례로 태우고 올라오게 된다. 캡슐이 내려가는데 약 20분, 올라오는데 20분 등이 소요되어 1명당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따라서 한국시각으로 오전 11시경에는 첫 생존자가 지상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구조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33명이 모두 구조되는데는 이틀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직장인 41% “야근 없는 회사가 최고!” ▶ KTX로 떠나는, 홍도·흑산도 2박3일 ‘황홀경’ ▶ '법률상 차' 자전거, 도로 못 나가는 속사정 ▶ 국내 최장거리 탐방로, 동해 ‘해파랑길’ 어디? ▶ [이벤트] '포니의 시크릿 메이크업북'으로 메이크업 달인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