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사랑하기 좋은 계절, 가을. 극장가는 이미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들이 하나, 둘씩 개봉하고 있고 날씨도 한층 선선해졌다.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즐기기에는 물론이고 출근하는 길마저 기분 좋은 날씨다.이 뿐만이 아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가을은 이성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남성호르몬이 1년 중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기. 남성호르몬이 "가을에는 연애 좀 하라"는 지령을 쉴 새 없이 내리고 있는 것이다.기회는 이때다. 여성들이여, 언제까지 스크린 속의 로맨스만 보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것인가. 이제껏 조신하게 기다리기만 했다면 이제는 전략적인 방법이 필요한 때. 특히 첫인상을 좌우하는 외모를 가꾸는 일은 로맨스의 필수조건임을 기억하자.물론 가꾸지 않아도 선천적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태어났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만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문 것이 현실. 때문에 똑똑한 ‘가을녀’들은 이미 가을을 닮은 맑고 투명한 피부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생김새가 아무리 예뻐도 피부가 좋지 않으면 전체적인 이미지가 좋아 보이지 않기 때문. 특히나 가을은 일교차가 커서 스킨, 로션, 에센스까지 꼬박 꼬박 챙겨 발라도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면서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쉽다.또한 이때 건조한 피부를 그대로 방치해 두면 잔주름뿐 아니라 각질로 인한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이 생겨 피부노화를 앞당길 수도 있다. 따라서 가을철에는 특히 평소 물을 수시로 마시고 수분크림 등을 이용해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더불어 가을철 또 하나의 피부고민은 여름의 흔적, '기미'. 자외선차단제를 아무리 꼼꼼히 발라도 자꾸만 올라오는 기미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모른다. 따라서 증세가 가벼운 경우에는 두꺼워진 피부각질을 제거한 후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해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여기에 기미, 주근깨가 분포한 부분에는 화이트닝 에센스를 곁들여 집중적으로 관리해 주면 더욱 효과적. 또 피부생장을 도와 피부세포를 건강하게 해 주는 비타민 C, E가 많이 든 음식을 먹어 피부에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미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가 깊게 자리 잡았다면 단순한 관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 따라서 증상이 심한경우에는 더 악화되기 전에 피부과에 가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 최근 색소질환 치료에 가장 많이 추천되는 것은 ‘C6레이저 토닝’이다.'C6레이저 토닝'은 약5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넓은 부위에 조사, 선택적으로 파괴함으로써 다른 피부조직의 손상 없이 색소 질환을 치료해 준다. 때문에 시술시 통증이나 붓기가 거의 없어 치료 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다.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C6레이저는 피부 깊숙이에 있는 색소세포를 파괴함과 동시에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아세포를 자극해서 피부 모공치료, 필링, 토닝, 리프팅 효과까지 한꺼번에 얻을 수 있는 신개념 멀티 레이저 치료법이에요”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서 “기미가 심할 경우에는 소프트 필 레이저로 표피를 살짝 벗겨 침착된 색소를 제거하고 IPL로 좀 더 깊은 색소를 제거하는 ‘레이저 병합요법’이 효과적이죠. 또 주근깨만 심할 경우에는 큐-스위치 방식의 색소레이저로 간단히 치료할 수 있어요”라고 덧붙였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goodluck@bntnews.co.kr▶ '물만 마셔도 살 찐다'는 생각은 오산? ▶ 직장인 41% “야근 없는 회사가 최고!” ▶ 베컴도 탄다, 스타일리시한 픽시 자전거 ▶ 하반기 신차 시장 ‘준대형’이 대세? ▶ 우리 아기 자가용은 특별하게 "유모차는 진화 중" ▶ [이벤트] 광채나는 얼굴에 바르는 '롤러 비비' 공짜로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