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연애조작단' 이민정-엄태웅 스타일 따라잡기

입력 2014-09-03 20:21
수정 2014-09-03 20:20
[이유미 기자]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평일 3만 관객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영화의 원작희곡이 연극무대에 오르는 등 시라노 열풍이 불고 있다.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연애에 서투른 사람의 사랑을 대신 이루어주는 에이전시로 완벽하게 짜인 각본으로 의뢰인의 사랑을 이뤄지게 사랑의 전술을 펼친다. 관객들 역시 한번쯤 의뢰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하지만 현실은 영화와 다른 법, 영화처럼 에이전시를 찾을 수 없거나 연애를 하고 싶다면 그들처럼 패션 셀프 아바타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 톡톡 러블리 걸 - 희중 이민정 스타일상용의 타겟녀인 건축사무소 디자인팀에서 근무하는 희중은 캐주얼하면서 여성스러운 패션센스를 놓치지 않았다.극중 스쿠터 라이더인 이민정은 야상 점퍼와 진을 매치해 편한 운동화를 착용해 활동적이면서 귀여운 느낌의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러블리한 재킷과 빅백을 매치해 청순한 외모와 털털한 성격을 잘 표현하고 있다.희중은 그의 러블리한 웨이브 헤어스타일이 주얼리를 대신해 화려한 주얼리를 착용하지 않는다. 그의 성격과 스타일을 제대로 파악한 시라노 에이전시는 심플하면서도 로맨틱한 디자인의 반지를 프로포즈를 위해 준비했다.이 반지는 골든듀 프린세스 러브링으로 볼륨감 있는 0.3캐럿의 메인 다이아몬드와 멜리 다이아몬드가 깔끔하게 세팅되어 순수하고 로맨틱한 느낌이 극중 희중과 잘 매치된다. 그를 위해 조개껍데기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주는 상용의 프로포즈는 여성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달콤 댄디남 - 병훈 엄태웅 스타일시라노에이전시의 대표이자 열정 많은 연극 연출가 엄태웅은 활동이 편하면서 여유로운 스타일의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비즈니스 캐주얼을 선보이고 있다.클래식과 캐주얼의 크로스코디네이션에 라운드나 브이넥 베이직 티셔츠 또는 빈티지 컬러의 셔츠와 베스트를 이너웨어로 선택해 편안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연출했다.댄디한 병훈은 주얼리, 선글라스로 심플한 멋을 내며 패션을 마무리한다. 심플하면서도 풍부한 조형미를 살린 골든듀의 ‘인피니티’는 옐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의 콤비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감각미가 돋보인다.이 반지는 프랑스 유학시설 연인이었던 병훈과 희중이 오해로 다툼이 있을 때 조개탕에 빠트려 많은 관객의 궁금증을 유발시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fashion@bntnews.co.kr ▶ [★★스타일] 같은 옷 다른 느낌, 수애 vs 탕웨이 ▶ [★★공항패션] 영화인의 축제 부산서 만난 스타들 패션 포인트는? ▶ [★★레드카펫] 부산 해운대를 뜨겁게 달군 그녀들의 뒤태美 ▶ [★★레드카펫] 부산국제영화제 4色 드레스 열전… PIFF 여신은 누구? ▶ [이벤트] 광채나는 얼굴에 바르는 '롤러 비비' 공짜로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