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열전구 LED전구로 바꾸면? 전력소모 86% 절약

입력 2014-09-03 03:01
[김희정 기자] 산란계 농가에서 기존의 백열전구 대신 전구색 LED를 사용할 경우, 비슷한 산란율을 유지하면서 전기에너지는 86% 절감할 수 있다. 닭에게 있어 빛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빛은 닭의 시신경과 두개골을 투과한 후 뇌하수체 전엽을 자극해 성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고 이에 따라 산란이 이뤄진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산란계사에 백열전구와 주광색 LED, 전구색 LED를 조도 20lux로 맞춰 4주 동안 실험해본 결과, 기존 백열전구를 사용한 계사의 산란율은 76.2%, 주광색 LED 72.83%, 전구색 LED 75.45%로 백열전구와 유사한 파장을 가진 전구색 LED를 사용해야 비슷한 산란율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ED 전구를 이용할 경우 기존 백열전구를 사용했을 때보다 전기에너지를 86% 절감할 수 있었다. 실제 양계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17만5,000MWh의 전력을 LED로 전환시 46억 1천만원 정도의 전기료(농업용 전기료 30.6원 기준)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열전구는 수명이 평균 5천 시간으로 LED 전구의 1/15 정도로 짧고 전기에너지를 빛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율이 5%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앞으로 백열전구는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며, 2013년까지 백열전구를 LED로 대체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가금과 서옥석 과장은 “LED 조명은 소비전력이 매우 낮을 뿐 아니라 기존 백열전구와 비슷한 파장의 전구색 LED를 이용할 경우 생산성도 비슷하다”며 “앞으로 육계농가와 오리농장에서 필요한 LED 점등기술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좀비 PC’ 불안 “이렇게 예방 하세요” ▶ '활성산소' 피부 노화, 촉진시킨다?▶ 전립선에 대한 오해 '커피가 오히려 긍정적' ▶ '물만 마셔도 살 찐다'는 생각은 오산? ▶ 하반기 신차 시장 ‘준대형’이 대세? ▶ [이벤트] 광채나는 얼굴에 바르는 '롤러 비비' 공짜로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