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옥 기자] 물구나무 자세로 생활하는 돼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뉴스포털 시나닷컴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하남성의 선천적으로 뒷다리가 없는 돼지가 태어났다. 이때 같이 태어난 9마리의 새끼돼지 중 유독 이 돼지만 뒷다리가 양쪽 모두 없었던 것이다. 양돈장 주인인 왕희해 씨의 부인은 불길하다는 이유로 이 새끼돼지를 갖다 버리려 했지만 왕희해 씨가 “부인이 버리려고 했는데 말렸다. 이 아이에게도 하나의 생명이 머물고 있다. 사는 것도 죽는 것도 자연에게 맡기자”라며 말렸다.왕희해 씨는 이 새끼돼지에게 앞다리만으로 걷는 연습을 시켰고, 새끼돼지도 이런 주인의 기대와 정성에 어긋나지 않고 점차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이제 새끼돼지는 식사시간을 알리는 소리가 들리면 혼자 물구나무 자세로 올 정도로 능숙해졌다.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이제 새끼돼지는 그야말로 ‘스타 돼지’가 됐다. 새끼돼지를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한 서커스단에서 새끼돼지를 고가에 사겠다고 주인에게 제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왕희해 씨는 “생명이란 강인한 마음을 가지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을 이 돼지를 보면서 배웠다”며 “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 해도 이 돼지를 팔지 않겠다”고 말했다.한경닷컴bnt뉴스기사제보 dana@bntnews.co.kr ▶ 전립선에 대한 오해 '커피가 오히려 긍정적' ▶ 명절증후군? 주방도 걸린다! ▶ 직장인 41% “야근 없는 회사가 최고!” ▶ 아름다운 여자들은 자전거도 아름답다▶ 하반기 신차 시장 ‘준대형’이 대세? ▶ 우리 아기 자가용은 특별하게 "유모차는 진화 중" ▶ 건조한 가을, 트러블 잠재우는 '닥터자르트 클렌저' 공짜로 받기~ ▶ [이벤트] JMW 행복한 브런치 2탄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