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건강, 앉지말고 걸어라

입력 2014-08-28 20:57
[라이프팀] 40~60대 중년 남성들의 고민 중에서 전립선 고민을 빼놓을 수 없다. 3대 성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은 질환에 따라 성기능이나 소변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 남성 중 절반은 살면서 한 번은 전립선 질환을 겪는다고, 현재도 전립선 때문에 말 못할 고민만 하고 있는 남성들이 많다.불과 15~20g 밖에 안 되는 전립선은 정액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전립선액을 만들어 주는 기관. 전립선액은 정자를 굳지 않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노화와 함께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거나 비대해지는 경우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거나 잔뇨, 빈뇨 같은 소변장애를 불러일으킨다.전립선 질환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화와 남성호르몬, 세균감염 등이 중요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60대 남성의 60%가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소변장애를 호소한다고.또한 잘못된 생활습관도 전립선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평소 전립선이나 회음부를 자극하는 생활습관이 서서히 전립선 건강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특히 전립선 질환이 걱정되는 남성이라면 전립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파악해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좋다.“걷는 것만 신경 써도 전립선 건강 지킨다”전립선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습관은 바로 앉아있는 것이다. 하루종일 앉아 있는 사무직 남성들의 경우 소변장애가 많이 나타나는 것도 같은 이유다.의자에만 앉아 있으면 회음부가 장시간 동안 의자에 밀착돼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땀이 차고 습해지기 쉽다. 앉아 있는 자세 자체가 항문 쪽으로 무게를 집중시킨다는 것도 문제, 전립선도 그 부담을 그대로 앉게 되는 것이다. 혈액순환의 저하는 물론 주변의 근육도 퇴화시키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전립선 건강은 물론 정력도 약화시키는 문제를 일으킨다.이런 문제를 단 번에 해결하는데 걷기 운동이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이자 전신 운동인 걷기는 신체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비만 등을 예방해준다. 턱을 당기고 시선은 전방을 유지한 채로 등을 곧게 펴고 하루 4km 정도만 걸어준다면 하체 근력 단련에 도움을 받아 전립선 건강을 지킬 수 있다.“전립선 강하게 만드는 하체운동”하체를 튼튼하게 만드는 운동을 실시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발을 어깨 너비보다 약간 더 벌린 상태에서 손을 머리 뒤로 깍지를 낀 채 천천히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을 반복해준다. 이 때 앉을 때는 숨을 들이 마시고 일어날 때는 숨을 내쉬면 더욱 효과를 높을 수 있다. 간단한 하체운동이라도 꾸준히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전립선 건강, 영양관리가 중요하다”전립선 자체를 보호하고 튼튼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습관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비만을 유발하는 고지방식사는 전립선암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의 경우 치료에도 효과가 떨어진다고.전립선 건강을 지키는데 좋은 음식은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항산화물질. 토마토에 있는 라이코펜이나 호박씨유, 세포재생을 돕는 아연 등이 있다. 최근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받는 야자수 쏘팔메토도 식약청으로부터 야뇨 개선이나 소변 속도 느림 개선 등을 인정받아 인기가 높다.따로 챙겨먹는 것이 어렵다면 CJ뉴트라에서 출시된 ‘전립소’같은 전립선 건강기능식품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쏘팔메토는 물론 전립선 건강을 지키는데 중요한 영양분이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우리 아기 자가용은 특별하게 "유모차는 진화 중" ▶ 20~30대 서울 男 “집보다 차가 먼저”▶ 현대 ‘YF 쏘나타’ 왜건형, 국내 출시 가능한가? ▶ 추석 ‘보름달’ 중서부 지방만 관측… 22일부터 기온 ↓ ▶ 이효리 카드, 밥솥 전쟁에서도 성공할까? ▶ 다양한 와인, 상황에 따라 만족스럽게 선물하는 법 ▶ [추석後이벤트] 14일동안과 함께 명절증후군 날리자!▶ [이벤트] JMW 행복한 브런치 2탄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