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렬 기자] 인생에 한 번뿐인 결혼식, 누구보다 돋보이고 아름다운 모습이고 싶은 것은 당연지사다. 결혼식 준비에 신혼 살림 장만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예비 신랑, 신부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에스테틱들은 다양한 웨딩케어를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막연히 샵에만 왔다갔다 한다고 저절로 피부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바쁜 시간을 쪼개 웨딩케어를 받는 만큼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리려면 자신만의 이용 노하우가 필요하다.● 스킨케어는 예식일 2개월 전부터깨끗하게 유지되던 피부도 결혼 준비 스트레스로 인해 트러블이 나거나 잡티가 생기는 등 갑작스러운 이상징후가 찾아올 수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최소 2개월 전부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상한 피부가 재생되는 기간을 고려해 아무리 늦더라도 한달 전부터는 관리를 하는 것이 피부컨디션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때 섣부른 자가 케어는 금물이다. 특별한 케어 제품을 갑작스럽게 사용하거나 화장품을 바꾸면 트러블이 생기고 피부에 자극을 주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편이 안전하다.Tip! 특수팩이나 특수 케어는 2개월 전에는 받아 볼 것● 피부관리가 낯선 예비신랑, 커플관리로 시작하라!신부만 결혼식의 꽃이었던 시대는 끝났다. 빛나는 그날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예비신랑도 피부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을 터. 여성들만 드나드는 줄 알았던 피부관리실에 들어서는 것이 쑥스러운 예비신랑이라면 커플관리로 시작해보자. 에스테틱샵을 선택할 때 예비 신랑, 신부가 함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커플룸이 있는지 미리 체크하면 좋다.평상시 피부관리 습관도 바꿔보자. 남녀를 막론하고 웨딩케어의 효과를 100배 더 누리려면 세안 습관을 바꿔 기초 토대를 탄탄히 만들어야 한다. 꼼꼼한 클렌징은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고 기초를 탄탄히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세안 전에는 먼저 손을 깨끗이 하고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찬물은 모공속 피지를 굳게해 클렌징 효과를 떨어뜨리기 때문. 클렌저의 양을 적당하게 조절하고 클렌징 크림이나 로션으로 1차 세안을 한 뒤에도 헹굼을 철저히해야 메이크업 잔여물이나 노폐물을 깨끗이 없앨 수 있다. 세안을 할 때는 피부결에 따라 문지르는 것이 좋은데 아래에서 위로, 안에서 밖으로 문지르는 것이 좋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찬물을 사용해 깨끗해진 모공을 수축해준다.Tip! 비누로 세수하는 예비신랑에게 클렌징 전용 제품을 선물할 것● 슬림한 바디라인 관리도 웨딩케어로 한번에 해결하자~!어깨가 드러나는 드레스 때문에 신부들이 가장 고민스러워하는 부위가 팔이다. 운동으로 관리하기에는 늦은것 같고 예식일이 다가올수록 걱정만 늘어난다. 때문에 대부분 신부를 위한 웨딩케어에는 가슴선과 팔부위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를 적극 활용해보자. 웨딩드레스에는 무조건 마르고 가는 라인보다 볼륨있는 몸매가 어울리므로 관리를 통해 탄력을 높여주면 드레스 라인을 살릴 수 있다. 결혼 예복 때문에 고민인 것은 예비신랑도 마찬가지다. 결혼축하 술자리에 끌려다니며 D라인으로 변신한 몸매를 수트가 어울리는 슬림한 라인으로 바꾸고 싶다면 알코올과 기름진 안주는 끊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자. 바쁜 시간이지만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운동을 해주면 관리 효과를 높일 수 있다.Tip! 웨딩드레스 라인을 완성하는 쇄골과 팔부위 관리가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는지 체크할 것 (자료제공: 사운드바디사운드스킨)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krkim@bntnews.co.kr▶ [★★레드카펫] 춘사 영화제, 드레스 코드는 '블랙vs화이트' ▶ [★★스타일] 수애, 그녀를 왜 '드레수애'라고 부르는가? ▶ 올 가을 ‘여신’으로 거듭나자 ▶ ‘꿀피부’ 위해서 자는 동안 각질 관리하자~ ▶ 추석에는 '고구마 다이어트'로 뱃살 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