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직장인 손현민 씨(34세, 남)는 최근 머리카락이 부쩍 많이 빠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소복이 쌓여있는 것은 물론 머리를 감고 나서도 빠져있는 머리카락이 눈에 띄는 것이다. 그러나 걱정만 늘어갈 뿐 병원에 가서 정말로탈모 진단을 받을까봐 두렵다고 하소연 한다.보통 하루에 머리카락이 100개 이상 빠지면 새로 나는 모발의 수보다 빠지는 수의 모발이 많아져 탈모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빠지는 모발의 수를 일일이 다 셀 수 없기 때문에 40~60개만 발견해도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하는 것이다.그러나 손 씨의 경우는 아직 탈모를 의심할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손 씨 처럼 날씨가 선선해지고 가을이 되면서 본인이 탈모가 아닌지 의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가을은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는 계절로 남성형 탈모가 다른 계절에 비해 쉽게 진행될 수 있다. 남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면 효소에 의해 DHT로 전환되는데 이것이 탈모 유전자와 결합하여 모발성장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합성을 지연시키고 탈모를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많은 탈모인이 가을을 두려워하는 것이다.문제는 손 씨 처럼 초기탈모나 앞으로 탈모가 의심되는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 사실 탈모가 진행되어도 쉬쉬하며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탈모진단을 받기 전이라면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탈모를 예방하고 싶다면 몇 가지 탈모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혈액순환을 저해시키고 두피에 영양공급을 방해하는 흡연이나 과도한 음주는 금물. 스트레스도 스트레스 호르몬을 통해 탈모를 촉진시키니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 좋다.그러나 가장 기본적인 것을 놓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가장 기본적인 관리인 머리감는 것만 잘 신경 쓰면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머리를 감을 때 구석구석 잘 감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한다.대부분의 유형은 모발이 풍성한 윗부분의 머리에만 거품을 내고 곧 헹궈내는 것. 헤어라인이나 귀 옆, 뒷머리 등 구석구석 샴푸 등으로 깨끗하게 씻은 다음에 물로 구석구석 거품을 닦아내야 한다.거품을 낸 상태에서 1~2분 정도 기다려주는 것도 좋다. 바로 물로 씻어내는 것 보다 효과적으로 쌓여있는 미세먼지나 각질 등을 제거할 수 있다.머리를 감은 후에 두피와 모발을 확실하게 말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건조되지 않고 습기 찬 상태로 계속되면 두피에 트러블을 유발하고 탈모를 오히려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우리 아기 자가용은 특별하게 "유모차는 진화 중" ▶ 20~30대 서울 男 “집보다 차가 먼저”▶ 현대 ‘YF 쏘나타’ 왜건형, 국내 출시 가능한가? ▶ 이효리 카드, 밥솥 전쟁에서도 성공할까? ▶ 다양한 와인, 상황에 따라 만족스럽게 선물하는 법 ▶ 촉촉한 '콩당세 모이스춰 크림' 어디가면 공짜로 받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