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청환자에게 사랑을 ‘장롱 속 보청기 기부’ 계속된다

입력 2014-08-27 11:44
"한 달 만에 19개 보청기 기부…사랑 나눠"[김민규 기자] 귀 전문 이비인후과 네트워크 ‘이어케어네트워크’가 9월9일 귀의 날을 맞아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 세계 3대 보청기 브랜드 ‘지엔리사운드 보청기’와 함께 진행한 <안 쓰는 보청기, 고장 난 보청기 기부 캠페인>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안 쓰는 보청기, 고장 난 보청기 기부 캠페인>은 보청기가 꼭 필요한 난청환자임에도 경제적 이유로 보청기를 착용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 ‘장롱 속 보청기’를 기부 받아 꼭 필요한 사람에게 돌려주는 행사.7월22일부터 8월20일까지 한 달여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기부 받은 보청기는 총 19대, 짧은 캠페인 기간에 비해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보청기 기부는 이어케어네트워크 소속 전국 22개 병원과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 받았다. 현재는 수혜자를 선정하고 알맞은 보청기를 제공하기 위한 청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또한 이어케어네트워크는 귀의 날을 맞아 군자역에 위치한 소리이비인후과 더 퓨처 센터에서 기념 오픈하우스를 진행한다. 이미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귀 오픈 클래스 ‘보청기 세미나’는 물론 보청기 기부 수혜자들을 초청해 기증을 하고 청력검사를 실시한다. 보청기 체험과 상담의 기회를 제공해 난청증상에 불안해하던 환자들에게도 좋은 기회다.이어케어네트워크 전영명 대표원장(소리이비인후과)은 “보청기 기부 캠페인에 공감하고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캠페인을 계기로 올바른 처방과 사후관리로 보청기 착용 성공률을 높이자는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보청기를 수혜 받게 된 난청환자들의 사연도 방송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9월8일 MBC ‘나누면 행복’과 9월9일 KBS 3라디오 ‘내일은 푸른 하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그리고 <안 쓰는 보청기, 고장 난 보청기 기부 캠페인>도 그치지 않고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보청기를 기부하려면 기존과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면 가능하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minkyu@bntnews.co.kr▶ 솔로들, 추석 명절 앞두고 마음이 싱숭생숭 ▶ 태풍 대비 ‘빗길 안전운전’ 10계명 ▶ 소개팅 “비오는 날, 성공률 높다” ▶ 우리 아이 위한 엄마표 건강 간식 ▶ KTX로 떠나는, 홍도·흑산도 2박3일 ‘황홀경’ ▶ 윤기 나는 꿀피부 필수품 '리리코스 프라이머' 공짜로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