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위한 투자이민, 미국? 캐나다?

입력 2014-08-27 08:58
수정 2014-08-27 08:58
[김희정 기자] 자녀의 교육을 위해 떠나는 투자이민 “미국이 좋을까, 캐나다가 좋을까?” 투자이민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시일 내에 가족 모의 영주권 취득이 가능하다는 것. 영주권은 체류신분의 안정과 함께 자녀의 학비절감과 가족 구성원의 취업에 매우 유리하다. 다만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십 수억 원의 목돈이 초기에 투자금으로 필요하기 때문에 자산 규모가 넉넉한 희망자들에게 적합하다. 그중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육을 위한 이민루트 중 하나로 미국과 캐나다를 들 수 있다. 실제 자녀 교육 때문에 투자이민을 고려하는 사람 중 다수가 미국과 캐나다를 놓고 저울질하는 경우가 많다.이민송출 전문기업인 국제이주개발공사 측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의 투자이민은 각각의 장단점이 따른다고 전한다. 미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들이 포진해 있는 등 잘 갖춰진 교육 시스템이 장점인 반면, 캐나다는 미국 못지않은 교육수준에 영주권자에게 주어지는 많은 혜택에 따른 학비절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자타공인 세계최고의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이비리그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들이 즐비하다. 단 영주권자가 아니면 학비가 무척 비싸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캐나다 대학들도 미국 대학들에 비해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 투자이민을 위한 투자금의 보장이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좋은 투자처를 찾으면 가족 모두의 영주권 취득과 함께 학비절감에다 투자를 통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미국 대학은 특히 유학생들에게 학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보내 놓은 가정에서 특히 관심이 많다. 캐나다 대학에 입학하려면 미국대학보다 더 높은 토플점수를 제출해야 한다. 공식적으로 미국의 대학 입학 토플성적은 550점인데 비해 캐나다의 대학 입학 토플성적은 580∼600점(IBT 92∼100). 캐나다에서도 유학생들의 학비는 비싼 편이다. 캐나다의 경우 투자금에 대한 보장이 확실하다는 장점과 함께 영주권 수속이 빠르고 간편하며 각종 사회보장 혜택 대상이 된다. 여기에는 교육비 무료, 양육비 지원, 성인 영어 학습비 지원, 의료비 지원 등을 포함해 매우 다양하다. 한편 캐나다 투자이민이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유리하나 미국의 세계적인 교육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캐나다의 여러 가지 유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미국 투자이민을 선호하는 희망자들이 늘어나고있는 실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20~30대 서울 男 “집보다 차가 먼저” ▶ 여행 시, 챙겨야할 ‘상비약’ 10가지 ▶ 2010년 추석, 해외여행 추이 '분석' ▶ 태풍 대비 ‘빗길 안전운전’ 10계명 ▶ 소개팅 “비오는 날, 성공률 높다” ▶ 윤기 나는 꿀피부 필수품 '리리코스 프라이머' 공짜로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