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色 테마 ‘쉼터’ 어린이대공원, 주말나들이 어때?

입력 2014-08-26 06:51
[김희정 기자]9월, 아직까지도 한낮의 기온은 무덥고 연이어 가을 장맛비까지 이어지는 등 날씨 변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오락가락 하는 날씨 탓에 여름은 언제 가나 짜증스럽다가도 밤이면 부는 제법선선한 바람에가을이 오고 있음을느낄 수 있다. 이번 주말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이해 서울 어린이대공원 소풍을 떠나보자.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가을 기분을 못내고 있었다면, 올 가을은어린이대공원 ‘들꽃향기쉼터’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서울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 뒤편 공간(2,000㎡)에는 8가지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들꽃향기쉼터’가 마련돼 시민들을 반기고 있다.이곳은 산책과 휴식,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도록 꾸며진 이색정원으로 ‘지도꽃동산’, ‘동물원음악회’, ‘허수아비와 꽃담’, ‘해치서울’, ‘나비동산’, ‘야생화동산’, ‘고향집’ 등의 다양한코너로 그 재미를 더했다. 이곳에서는 15종 1만 여본의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대한민국 지도 모양의 ‘지도 꽃동산’이 눈길을 끈다. 200㎡규모의 초대형 꽃지도로, 각도별로 형형색색의 꽃을 심고 지역의 역사, 지리, 경제 등을 소개한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자녀들을 위한 학습 기능까지 겸했다. 아래쪽에는 꽃지도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며 나들이 추억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제공된다. 또 기타 치는 소, 바이올린 켜는 꿀벌, 드럼 치는 생쥐. 피리부는 뱀 등 7마리 동물 조형물로 이루어진 ‘동물원 음악회’ 코너는 특히 야간에 현란한 불빛과 함께 실제 동물들이 연주하는 듯하다. 이밖에도 나무뿌리와 괴목으로 만든 ‘숲속의 정원’을 비롯해 3m 높이의 대형 토피어리 ‘해치서울’, 시골집을 인형과 모형으로 재연한 ‘고향집’ 등 아기자기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로 가득하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좀비 PC’ 불안 “이렇게 예방 하세요” ▶ 우리 집 가구, 주말에 만들어 볼까? ▶ KTX로 떠나는, 홍도·흑산도 2박3일 ‘황홀경’ ▶ 연예인은 외제차? 친환경 자전거 픽시 타는 ★ ▶ 날씨 걱정 뚝딱! 서울 근교 ‘실내 워터파크’ 4곳 ▶ 모로칸오일 트리트먼트 공짜로 받아손상된 모발 되돌리자! ▶[이벤트] 록시땅 '화장품 이름'을 지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