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기자] 피부에게 여름은 최악의 계절. 특히나 고온다습한 여름엔 땀과 피지분비가 활발해져 피부에 노폐물이 잘 쌓이고 세균도 번식하기 쉬워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급증한다.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여드름은 유전적 요인보다는 생활습관에 큰 영향을 받아요. 그 중에서도 특히 여드름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식습관이죠. 때문에 평소 식습관만 개선해도 여드름의 발생이나 악화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어요”라고 조언했다.그렇다면 여드름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피부주치의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에게 들어보았다.▋ 여드름 치료와 피부미백에 효과적인 상추 상추는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피부를 윤기 있고 촉촉하게 해줄 뿐 아니라 비타민A, C 그리고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미백 및 탄력에도 효과적. 특히 비타민A는 세포재생을 촉진시켜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을 치료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피지분비를 조절해 주는 도라지 도라지는 곪기 쉬운 체질을 개선시켜주고 오래된 피를 몸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을 해 뭉근히 달여 만든 도라지 물을 마시거나 아침저녁으로 얼굴에 발라주면 여드름의 붉은 기운이 가라앉고 피지분비가 조절되어 여드름 피부를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클렌징에 탁월한 토마토 유기산과 비타민A, C가 들어 있어 여드름 혹은 지성피부에 좋은 토마토는 클렌징 효과가 뛰어나 특히 코 주변의 블랙헤드를 없애는 데 효과적. 또한 피부가 지나치게 번들거릴 때 토마토 즙으로 세안을 하거나 팩을 하면 피부가 몰라보게 뽀송뽀송해짐을 느낄 수 있다.▋ 피부개선에 좋은 애호박 비타민 C와 A의 함유량이 많아서 기름에 볶아 먹으면 카로틴의 흡수율이 높아지는 호박. 호박은 여드름, 거칠어진 피부를 개선하는 데 좋은 효과를 보인다. 고를 때는 흠집이 없고 꼭지 부분이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요리할 때는 속 씨를 모두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이처럼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야채 및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면 여드름의 예방 및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물 1ℓ에 맥문동 50g을 넣고 중간불에 1시간 정도 다린 ‘맥문동차’와 같이 피부트러블에 좋은 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도 효과적.임 원장은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따라서 여드름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치료와 함께 식습관 개선 등을 통해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죠”라고 조언했다.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goodluck@bntnews.co.kr ▶ 연예인은 외제차? 친환경 자전거 픽시 타는 ★ ▶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자동차 고르는 법’ ▶ 우리 집 가구, 주말에 만들어 볼까? ▶ 남 71%, 소개팅 후 예의상 ‘문자’ ▶ KTX로 떠나는, 홍도·흑산도 2박3일 ‘황홀경’ ▶[이벤트] B2Y 제품사고 '핑크 드라이어' 공짜로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