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만 하면 나도 '웃음바이러스 보균자!'

입력 2014-08-20 08:04
[라이프팀] 아름다운 미소는 자신은 물론 상대방까지 기분이 좋아지게 만든다. 이처럼 특별히 웃을 일이 아니어도 누군가의 미소를 보고 자신도 미소 짓는 것을 ‘웃음 바이러스’라고 한다. 외모가 출중한 사람은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지만, 호감은 조금 별개의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외모가 아무리 뛰어나도 호감이 가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하는 반면 특별히 예쁜 얼굴이 아닌데도 자꾸 눈길이 가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늘 웃는 모습으로 주변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고 주변에 항상 사람이 따른다.그러나 모든 사람이 이러한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인이라 해도 치아가 못생기면 웃는 모습이 어색할 수 밖에 없다. 웃을 때마다 손으로 입을 가리거나 잘 웃지 않는 이들 중 대부분이 바로 이러한 치아에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이다. 이처럼 치아에 대한 콤플렉스로 화사하게 웃을 수 없는 많은 이들이 치과를 찾는다. 치아교정 전문 청담수치과 김형규 원장은 “아름다운 미소는 물론이고 치아의 기본적인 기능인 저작기능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입을 다물었을 교합이 잘 이어나야 한다. 그러나 치열이 고르지 않은 부정교합 중에서는 이러한 교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잦은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치아교정은 어긋나있던 치아를 움직여 제자리를 찾아주는 치료이다. 이로 인해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생길 수 있는 저작기능의 문제, 발음상의 문제 등을 해결해 준다. 또한 실제로 자주 머리가 아팠는데 치아교정 후 두통이 없어졌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이처럼 부정교합으로 틀어진 치아는 치아와 턱의 불균형을 불러오고 이러한 불균형은 몸 전체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치아교정은 이러한 치아의 문제점을 해결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줄 수 있다. 이처럼 치아교정은 치아와 턱의 불균형을 교정함으로써 몸 전체의 밸런스를 맞추는 치료이다. 그러나 교정치료는 눈에 띄는 교정기를 오랜 시간 끼고 있어야 된다는 점 때문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바로 설측교정 혹은 투명교정이다. 설측교정은 외부에 전혀 노출이 없는 교정장치를 이용하여 아무도 모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투명교정은 교정용 장치와 철사 없이 투명한 플라스틱 틀을 이용하여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교정치료 방법으로 꼈다 뺐다가 자유로우며 심미적으로 문제가 없다. 투명교정은 치아모형을 삼차원으로 스캔하고 특수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이를 컴퓨터상에서 가상 치료 시뮬레이션을 시행한다. 그 후 치아를 이동시키는 단계별로 20~30개의 모형이를 만들고 이를 투명한 플라스틱 틀로 각각 찍은 후 순서대로 환자 본인이 직접 착용한다. 김형규 원장은 “설측교정이나 투명교정은 제대로 교정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설측교정은 일반 교정과 똑같은 효과를 주며, 투명교정의 경우 교정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투명교정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투명교정이 이뤄질 경우 일반 교정치료와 동일하게 가지런한 치아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인기 순위 ▶ 서민음료 '맥주' 100% 즐기는 법! ▶ 방학 내내 TV만 보는 아이, 원인은 ‘부모 탓’ ▶ 연예인은 외제차? 친환경 자전거 픽시 타는 ★ ▶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자동차 고르는 법’ ▶[이벤트] 메이크업포에버가 제안하는 물랑루즈룩 립스틱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