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피부에도 적신호?

입력 2014-08-19 23:37
[박진희 기자] 기상청의 태풍예보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불쾌지수가 높고 심리적으로도 우울해지기 쉬워 피부 관리에는 소홀해지기 십상.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습도가 높은 날씨 탓에 곰팡이나 세균 등이 번식하기 쉽고 산성화된 빗물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어 잦은 피부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외출 후에는 반드시 꼼꼼히 세안하고 모공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피부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그렇다면 비오는 날에는 어떻게 피부 관리를 하면 좋을까?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에게 비오는 날 피부 관리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비오는 날에는 이중세안 기본외출을 하고 돌아오면 즉시 이중세안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비오는 날에는 습도가 높아 모공 속 곰팡이나 세균 등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 따라서 아침저녁에는 폼 클렌저를 사용하고 주 1~2회 정도는 각질 제거제를 사용해 모공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또 기온이 1℃씩 올라갈 때마다 피부의 피지 분비량은 약 10%씩 증가해 피부에 먼지가 쉽게 달라붙어 모공까지 스며들 수 있으므로 피부 속까지 꼼꼼한 세안도 매우 중요하다.● 자외선차단제는 필수비오는 날에는 자외선차단에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햇빛이 약하다고 자외선이 없는 것은 아니다. 비오는 날에도 70~80%의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되어 피부노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외출 시에는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피부와 침구류는 항상 건조한 상태로 유지산성비를 맞으면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또 습한 날씨는 피부의 유분기를 높여 땀과 화장성분, 공기 중의 먼지 등이 쉽게 엉겨붙게 해 피부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피부에 빗물이 묻으면 깨끗한 물로 씻고 물기를 꼭 닦아주어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또 습도와 온도가 높으면 피부에 닿는 이불이나 베게에도 눅눅해진다. 침구류가 축축한 상태가 지속되면 먼지 진드기 등이 생겨 알레르기나 아토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때문에 햇볕이 나는 날에는 침구류를 일광소독 해 피부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에어컨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덥고 습한 온도를 조절해 주는 에어컨 바람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부에 직접적으로 쐬지 않는다. 또 에어컨 속에는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고 있어 피부에 바람이 직접 닿으면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적당한 운동으로 피부관리 비가 내려 운동량이 적어지면 살이 찌기 쉬우므로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스트레칭으로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 건강관리에 소홀해 지면 피부상태와 바로 직결 되므로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없애고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것.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jjinee@bntnews.co.kr ▶ 9월까지 덥다… 올 여름 이상고온의 원인? ▶ 서민음료 '맥주' 100% 즐기는 법! ▶ 연예인은 외제차? 친환경 자전거 픽시 타는 ★ ▶ 저렴한 여행 ‘희망여행&여행바우처’ 적극 활용하라! ▶ 집을 매력있게 만드는 조명, 공간별로 어떻게 디자인할까? ▶[B2Y 이벤트]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 ▶[이벤트]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짜로 보자! ▶[이벤트]클라란스가 제안하는 칵테일 파티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