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기자] 올여름 기온이 33도를 훌쩍 넘어 외출복을 코디하다 보면 더 이상 옷으로 군살을 가릴 수 없어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는 옷이 얇아지고 노출로 인해 잘록한 허리가 더욱 절실한 때이다. 아무리 옷을 잘 갖추어 입어도 배가 불룩 나오면 옷태가 나지 않는다.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결심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해의 반 이상이 지나면서 잊고 있었다. 본격적인 더위로 사람들의 가벼운 옷차림을 보니 마냥 부럽기만 하고 두려움만 앞선다. 최근 한 포털사이트는 20~30대 대상으로 다이어트 필요성을 가장 많이 느끼는 부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복부가 65%의 응답률로 압도적이었다. 그다음으로 허벅지, 팔뚝 옆구리 순으로 살을 빼길 원했다. 그 동안 많은 여성들은 깡마른 몸매보다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래서 여성스러운 굴곡과 볼륨을 강조하는 S라인 몸매를 선호한다. 탄탄한 팔과 배, 볼륨있는 가슴과 엉덩이, 전체적으로 군살이 없고 탄력 넘치는 몸매는 모든 여성의 로망이다. 하지만 한 끼만 제대로 챙겨먹어도 제일 먼저 등장하는 뱃살과 옆구리 살. 특히 2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부터는 이러한 현상을 동감할 것이다. 우리 몸의 지방세포 속에는 지방 분해와 저장에 관여하는 효소가 있다. 이 효소는 성별과 나이에 따라 활성화되는 방법이 다르다. 사춘기 때는 엉덩이와 허벅지 등 하체에서 효소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나이가 들수록 복부 쪽에서 활성화된다. 이 때문에 사춘기 때는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같은 하체에 지방이 쌓이고 20대 후반부터는 복부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다. 트레이너 들은 대부분 입을 모아 근력 운동을 추천한다. 똑같은 살이라도 탄력이 없는 살은 축 처져 매끈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내장에 지방이 축적되어 볼록 나온 아랫배는 건강을 해치고 몸의 라인을 망가뜨린다. 복부 지방 연소를 돕는 운동으로는 걷기와 수영 등이 있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러한 복부비만을 위한 해결 방법은 없을까? 레알성형외과 이재승 원장은 “최근 몸의 부분 군살을 제거해 몸매를 완성시키려는 여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를 일명 ‘체형 성형’이라고 부릅니다. 체형성형은 미니지방흡입과 종아리 성형으로 몸매의 부족한 부분을 완성시켜 줄 수 있습니다. 보통 복부와 뒤 라인의 지방흡입을 통해 허리의 굴곡을 살려주고, 평소 감량하기 힘든 허벅지와 무릎, 팔뚝에도 미니지방흡입으로 몸매를 망치는 군살을 제거해 줍니다”라고 설명한다.사실 일반인들은 까다로워진 몸매기준에 허탈해 질 수밖에 없다. 평소 연예인들의 완벽한 몸매를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하지만 실제 그들과 같은 시간과 노력을 쏟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쁜 직장여성들을 중심으로 최근 미니지방흡입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jjinee@bntnews.co.kr ▶ 커플여행, 분위기 맞는 와인 선택법 ▶ 시들해진 男女 ‘권태기 테스트’ ▶ 반값으로 떠나는 ‘여름휴가 공식?’ ▶ 직장인 59% “대리가 가장 힘들다”▶ 9월까지 덥다… 올 여름 이상고온의 원인? ▶[B2Y 이벤트] 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 ▶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짜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