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몸매관리, 아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입력 2014-08-17 19:36
[라이프팀] 임신 중에도 날씬한 몸매를 얻기 위해 몸매관리를 하는 임산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바로 출산 후에도 완벽한 몸매를 뽐내는 연예인들처럼 출산 후에도 아름다운 골드맘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이러한 몸매관리는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사기 쉽다. 바로 운동이 혹시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하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을 날려버리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바로 임신 중 적당한 운동은 태아비만을 줄여 건강한 아기를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출산도 훨씬 수월해진다는 것이다. 임신 중 산모의 체중이 16Kg 이상 급격히 늘어나면 태아가 향후 비만이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러나 임신 중 적당한 운동은 태아비만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아이가 커서 비만이 될 확률도 현저히 줄여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몸을 과격하게 움직이거나 복부에 압박을 줄 만큼 과도한 운동은 태아가 있는 자궁을 압박하고 태아의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다. 그러므로 항상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임신 중 몸매를 위한 식이요법도 잘만 이용한다면 태아와 산모에게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임신 중에 과도한 열량섭취로 인해 산후비만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임신기간 중 대략 12kg 체중이 늘어나는 것이 평균치이다. 저체중인 경우 12.5~18kg 과체중인 경우, 7~11.5kg의 범위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출산 후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임신 초반에는 추가 칼로리가 필요치 않으며 임신 후반에는 식빵 두 조각에 해당하는 얄 200kcal만 더 필요하다. 임신 중에는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위를 늘리면 먹어도 배가 고픈 듯한 느낌에 출산 후에도 자꾸만 음식에 손을 댄다. 특히 과자나 인스턴트 식품처럼 칼로리만 높고 아무런 영양소가 없는 식품은 오히려 태아의 건강이나 체질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반면에 임신 중에 붉은 살코기, 생선, 달걀 등 철분의 함량이 높은 음식은 꼭 섭취해 주어야 한다. 아기를 가지면 혈액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혈액 농도가 옅어지고 혈액중의 철분이 태아에게 옮겨져 철 결핍성 임산부 빈혈이 오기 쉽다. 임산부 빈혈이 심하면 태아에게도 영향을 주게 되므로 철분 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철분제를 통해 철분을 섭취해 주어야 한다. 임신 중인 여성의 경우, 남성의 철분 필요량의 2배 정도의 철분을 섭취해야 한다. 철분은 임신 초기보다는 태아가 자신의 철분을 만들기 시작하는 중기에, 중기보다는 태아와 태반이 급속하게 커지는 후기에 철분의 소비가 급증한다. 또한 출산 후에는 그동안 섭취하던 철분제를 끊는 임산부들이 많은데 출산으로 인해 많은 철분을 소모했을 뿐 아니라 몸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다. 그러므로 출산 이후 3개월 동안은 철분 제제를 계속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제공: 한림제약)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휴가철 '안전한 물놀이' 수칙 ▶ 저렴한 여행 ‘희망여행&여행바우처’ 적극 활용하라! ▶ 알록달록한 자전거 픽시, 트렌드세터를 매혹시키다 ▶ 집을 매력있게 만드는 조명, 공간별로 어떻게 디자인할까? ▶[B2Y 이벤트] 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 ▶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 공짜로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