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얼굴에 돌출 광대뼈… “요즘, 결혼생활 힘들어?”

입력 2014-08-14 04:00
[라이프팀] 최근 주부 K씨(32세)는 친구들과의 만남을 피하고 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기 시작한지 벌써 2~3년, 이유는 친구들을 만나면 자꾸 “너 요즘 결혼 생활이 힘드냐”고 물어보기 때문이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K씨는 광대뼈가 심하게 돌출된 얼굴의 소유자다. 광대뼈가 돌출되면서 턱까지 발달된 경우로, 전체적인 얼굴 크기는 크게 느껴지고 남성적인 느낌을 주면서 억척스러워 보이는 인상이다. 결혼은 일찍 한 편이라 벌써 두 아이의 엄마가 됐고, 관리까지 소홀했더니 또래보다 훨씬 더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소리를 점점 더 많이 듣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볼 살까지 점점 빠지니까 광대는 더욱 도드라져 보이고, 힘들어 보인다는 소리를 자주 들으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그런 K씨의 얼굴을 보고 친구들은 “요즘 결혼 생활이 힘드니?”라는 질문부터 하고 만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친구들 만나기도 꺼려진다. ‘이렇게 될 때까지 뭐했을까…’라는 생각부터 ‘어릴 때 광대뼈 수술이라도 좀 할걸…’하는 후회까지 별별 생각이 다 든다고. 이에 그랜드성형외과 유상욱 원장은 “돌출된 광대뼈는 주로 앞쪽으로만 튀어나와 있는 경우와 옆으로도 튀어나와 있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그런데 한국인은 앞과 옆 광대뼈가 모두 튀어나온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함께 줄일 수 있는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또 옆 광대뼈가 심하게 발달되지 않은 경우에는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는 ‘3차원광대뼈회전술(3D malar rotation)’로 광대뼈가 이동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3차원광대뼈회전술’ 이란 절개한 광대뼈를 단순히 안쪽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광대뼈를 회전하면서 안쪽으로 이동시켜 전체적인 광대축소가 가능한 수술법이다. 개인의 윤곽상태에 맞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충분한 광대축소가 가능하다는 것. 또 절골한 광대뼈를 회전 이동하면 광대뼈의 절골절편이 정확하게 맞아 절골된 뼈가 융합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광대뼈는 얼굴의 전체적인 모양과 인상을 좌우하는 주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K씨의 경우처럼 대인을 기피하면서까지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라면 대책을 세우는 것이 급선무다. 정신적인 해방을 통해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던지, 수술을 통해 개선하던지 하루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직장인 59% “대리가 가장 힘들다” ▶ ‘소리’만 들어도 살 빠지는, 아이폰 어플? ▶ 8월, 교통안전교육 이수하면 '벌점 삭제' ▶ 청소기, 강력한 힘으로 女心 사로잡아 볼까? ▶ 저렴한 여행 ‘희망여행&여행바우처’ 적극 활용하라! ▶[B2Y 이벤트] 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 ▶[뷰티n트렌드 이벤트]워터파크에서 베네피트 워터프루프로 자신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