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점심시간에 동안이 된다?

입력 2014-08-14 01:30
[생활팀] 직장인들에게는 더운 여름철 소나기와도 같은 점심시간. 약 한 시간 남짓한 이 시간에 식사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많은 직장인들이 이 짧은 시간을 자신을 위해 유용하게 쓰고 있다. 식사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인터넷서핑이나 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잠이 부족한 사람은 꿀 같은 단잠에 들기도 한다.여성들은 식사를 거르더라도 이 시간을 이용해 헤어나 네일케어, 스킨케어를 받기도 한다. 위의 사소한 관리들은 퇴근이 늦어지거나, 혹은 스케쥴이 있는 경우 건너뛰기가 일쑤이기 때문에 정해진 휴식시간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여성들이 외모에 쏟는 관심과 노력은 날로 커져만 간다. 미모의 관리와 유지를 넘어서 아예 나이를 거꾸로 먹겠다는 회춘의 의지는 연예인들만의 얘기가 아니다. 언젠가부터 예쁘다는 말보다 어려 보인다는 말이 더 반갑다. 실제로 얼굴의 생김새도 중요하지만 피부와 체형, 스타일 등은 자신의 나이를 플러스, 마이너스 다섯 살까지 바꿔놓는다.하지만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 아무리 공을 들여 자신을 꾸미고 가꾼 여성에게도 세월의 흔적은 있다. 그것이 바로 주름이다. 나이가 먹는 것과 주름이 생기는 것은 반드시 비례관계 일까? 나이를 들어보이게 하는 대표적인 것이 바로 팔자주름이다. 팔자주름은 콧망울 옆에서 시작하여 입가로 내려오는 주름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주름이다. 심한 경우 코 주변부위가 낮고 깊어 보이며 얼굴이 움푹 들어가 보이게 되어 침울하고 피로하며 늙어 보이게 된다. 환하게 웃는 입가에 자글자글한 주름이 잡힌다면 미소보다 주름이 더 오래 기억에 남지 않을까? 그렇다면 나의 회춘을 방해하는 주름. 과연 어떻게 잡을 것인가. 바로 얼굴에 칼을 대지 않고 주름을 제거하는 필러이다. 필러란 피부 속에 직접 채워주는 물질이란 뜻으로 원하는 부위에 직접 주사로 삽입하여 보형하는 치료방법이다. 주름이 있는 부위에 주입된 필러는 피부주름 아래를 채워 올려줌으로서 주름 개선효과를 보여준다. 필러 시술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레스틸렌은 식물에서 ‘히알루론산’ 성분을 추출하여 만든 안전한 물질이다. 히알루론산은 인체의 피부조직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보습효과, 피부탄력 유지를 돕는다. 또한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필러이다. 패인 곳을 채워 평평하게 하거나 볼륨을 키우는 등의 탁월한 볼륨 증대 효과로 다양한 성형에 이용되고 있다. 특히 팔자주름의 경우 한 번의 주입만으로 볼륨감이나 지속성에 있어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콧대나 코 끝 또한 수술 없이도 높일 수 있다. 이 밖에도 입자의 굵기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있어 부위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변혜경 뷰티디렉터(압구정w성형외과)는 “필러는 다른 주름제거수술과 달리 절개 없이 주사만을 통해 주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시술 시간이 10분 정도로 시간적인 제약이 없으며 기타의 다른 치료법에 비해 통증이 거의 없다. 시술 후에도 붓거나 수술한 티가 크게 나지 않고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에게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불친절 택시, 승차거부·합승 개선될까? ▶ 장마철, 비는 안 오고 무더운 이유? ▶ 휴가철 '펜션·민박 예약' 주의사항 ▶ 커피 마시러 아프리카로 갈까, 이탈리아로 갈까? ▶[B2Y 이벤트] 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 ▶[이벤트]짜증나는 여름, 더바디샵 데오도란트로 시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