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탱한 내 피부, 여름이 망쳐놓기 전에 준비하자!

입력 2014-08-13 08:23
[라이프팀] 정상적인 사람의 몸은 20세 이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성장기를 걷다가 20세 이후부터는 꾸준히 노화를 겪는다. 특히 이러한 신체의 노화를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 바로 피부이다. 주름 없이 탱탱한 피부는 요즘 핫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어려 보이는 얼굴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이에 많은 여성들이 피부 주름을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그러나 아무리 값비싼 화장품을 사용해도 흘러가는 피부 시간을 멈추기란 매우 어렵다. 실제로 사람의 피부는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진피 속 탄력섬유·결합직섬유·근육섬유가 퇴화하고 피부의 수분이나 피하지방이 감소하여 주름이 생긴다. 특히 피부가 얇고 항상 자외선에 노출되는 얼굴 부위는 다른 부위의 피부에 비해 노화가 빠르다. 특히 피부 노화는 계절과 신체 건강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다. 특히 요즘처럼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은 피부노화를 더욱 앞당기는 지름길이다. 그렇다면 여름철 피부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여름철 탱탱한 피부를 위한 Tip에 대해 조언했다. 자외선은 피부의 적 ‘태양을 피하라’자외선은 노화, 기미, 주근깨, 잡티 등 많은 피부트러블의 원인이므로 계절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프리래디컬은 진피 속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공격해 파괴하여 주름의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여름 자외선은 여드름의 염증을 자극하는 한편 피부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하여 두꺼운 각질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만들어진 각질은 모공을 막기 쉬워 여드름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더욱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자외선의 한 파장인 UVA는 1년 내내 평균치를 기록하며 오후 5시가 되어도 여전히 존재하므로 UVA를 차단하는 PA지수도 함께 체크해야 한다.여름에도 내 피부는 목마르다 ‘피부에 물주기’여름에는 땀과 피지에 의해 ph가 알칼리성으로 변하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또한 땀이 흐르면서 각질층에 남아있는 천연 보습인자인 NIMF(Natural Moisturizing Factor)가 함께 흘러나와 피부자체가 건조해지기도 한다. 특히 날이 더워지면서 많은 시간을 쐬게 되는 에어컨 바람은 피부각질층 내의 수분을 증발시키고 바깥 기온과 실내의 기온차 또한 피부 내 수분균형을 깨는 요인이 된다. 다습한 여름철에 오히려 잔주름이 잘 생기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피부 속까지 촉촉하게 보습을 하려면 피부를 둘러싼 각질층을 먼저 정리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스팀타월을 통해 각질을 충분히 불린 뒤 스크럽 제품을 통해 각질을 제거해야 피부에 자극을 줄일 수 있다. 각질 제거 직후 수분 에센스를 통해 피부에 부족한 수분을 공급하고 그 위에 영양크림을 발라 수분이 피부에 오래 머물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바른 뒤 적어도 1~2분은 지나야 완전히 흡수되어 제대로 보습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소량을 충분히 두드려가며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클렌징 할 땐 간단한 마사지와 함께화장을 지울 때 손가락으로 마사지를 해주면 얼굴의 혈액순환이 활성화 되어 주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주름은 얼굴의 근육과 직각방향으로 생긴다. 그러므로 이마는 세로로 아래서 위쪽으로, 뺨은 입가에서 눈꼬리 방향으로 대각선으로 문질러주면 된다. 눈가는 둥글게 문질러준다.그러나 클렌징 시간이 길어질수록 노폐물과 메이크업의 유성성분이 클렌징 제품과 피부에 스며들게 된다. 또한 오랜 세안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클렌징은 3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한경닷컴 bnt뉴스기사제보 hyuna@bntnews.co.kr ▶ ‘아동범죄’에 대처하는 현명한 엄마들의 자세 ▶ 나만의 인테리어 스타일로 방을 재무장하라! ▶ 불친절 택시, 승차거부·합승 개선될까? ▶ 장마철, 비는 안 오고 무더운 이유? ▶ 휴가철 '펜션·민박 예약' 주의사항 ▶ 커피 마시러 아프리카로 갈까, 이탈리아로 갈까? ▶[B2Y 이벤트] 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