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패션] 참 쉬운 ‘비즈니스 캐주얼룩’ 스타일링

입력 2014-08-13 18:08
수정 2014-08-13 18:08
최근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위한 클래식과 캐주얼의 크로스코디네이션이 진화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현상 중 하나가 바로재킷 색상의변화다. 천편일률적이던 재킷의 색상이다양한 컬러로등장하기 시작 한 것. 수트 하면 떠오르던 블랙, 네이비 외에도화이트, 아이보리, 베이지, 그레이를 비롯해원색적인레드, 핑크 등 파스텔 톤으로 구성된 재킷이 속속 선보여지고 있다. 이는데님이나 베이지 팬츠, 화이트 팬츠 등과다양하게 코디네이션 되고있다. 이처럼 점차 진화하는 남성 패션의 스타일링 팁(Tip)을 매년 2회 이태리 피렌체에서 열리는남성복 전시회 '삐띠 워모(Pitti Uomo)'에 모인 패셔니스타 '삐띠 피플(Pitti People)'을 통해 알아보자. 우선 화이트나 아이보리 컬러 재킷에는네이비 팬츠나 데님 등 진한톤 하의를 코디해 안정감 있게 색상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하다. 비즈니스 캐주얼의 기본 착장인 셔츠에 니트 소재 타이나 린넨 소재 스카프 등을 가미해 스타일링을 마무리 하자.재킷 위에 포켓칩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은 기본이다. 그레이 재킷의 경우 다양한 깅엄(Gingham)이나 하운드투스(Houndtooth)패턴으로 진화된 소재가 개발되면서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된 클래식 이미지의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게 됐다.또한 상의의 색상이 레드나 핑크 등 파스텔 톤일 경우 팬츠는 데님이나 화이트 또는 아이보리 색상으로 코디네이션 하는 것이 좋다. 상의에 색상 포인트가 강하기 때문에 하의를 무난하게 가는 것이 크로스코디네이션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굳이 삐띠 피플 스타일링을 위해모든 옷을 따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여러 착장에 다양하게 코디네이션이 가능한 업그레이드 패턴의 그레이이나 화이트 또는 아이보리 컬러로 구성된 재킷하나면만사 오케이다. 여기에 기존클래식 수트 착장에 코디해 입던 이너 셔츠와 데님만 있다면 좀 더 간단하게 비즈니스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다. 재킷과 팬츠, 셔츠이3가지 아이템만 있으면 비즈니스 캐주얼 착장이 완성되는 셈.무엇이든 ‘어렵다, 어렵지 않다’의 기준은 마음먹기 나름이다. 2011년에도 이러한 스타일링이 트렌드로 이어질 전망이니 마음먹고 컬러 재킷을 하나쯤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만약 화이트 팬츠까지 구매할 의사가 있다면 그야말로 패서니스타로 발돋움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하지만 요즘같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에서는 ‘쿨 비즈니스 캐주얼 스타일링’에 대한 남다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셔츠의 단추를 한 개 푸는 것 만으로도 신체 온도가 1도정도 떨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이 점을 참고하자. 또한 재킷의 소재는 가능하면 경량화 된 면이나 면, 린넨 혼방 등 통풍성이 강화된 소재로 구성된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 볼 것을권장한다. 또한 더운 여름 기간 동안 타이를 매는 것 보다는 노타이 셔츠에포켓칩을활용한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포켓칩 하나를 가미하는 것 만으로도타이가 없는 허전함이보완 될 것. 포켓칩의 색상은 셔츠 이너와 동일한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지만좀 더 남다른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살짝 튀는 레드 컬러포켓칩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이것저것 신경 쓰기 싫다면 무조건 화이트 포켓칩을 사용하는 것도하나의 방법이다. (도움말: 지이크파렌하이트 정두영 상품기획 실장)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 한여름 날의 로맨틱 ‘스타일’로 말한다 ▶ 여름 ‘신상 스타일’을 위한 패션 아이템 3가지 ▶ ‘여왕의 귀환’ 손담비 스타일 따라잡기 ▶ 男-女 ‘옷 잘 입는 여자’ 보는 눈이 다르다? ▶[B2Y 이벤트] 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 ▶[뷰티n트렌드 이벤트]셉(SEP) 메이크업 시크릿 훔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