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은 얼마일까?

입력 2014-08-13 05:26
배우 김하늘은 “여배우로서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여자로서 나이를 먹는 것은 너무나 싫다”라고 한 방송에서 밝힌바 있다. 실제로 여성에게 늙는다는 의미는 ‘사형선고’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노화로 인한 주름, 피부 처짐 등으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모습이 달라져가는 것을 보며 큰 상실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렇다고 흘러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는 일, 나이는 늘어가지만 조금이라도 어려 보이고 싶은 것이 여성들 최대의 바램이다. 그래서 30~50대 여성들은 ‘안티에이징’, '동안‘ 등의 문구에 상당히 민감하다.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들이는 돈도 상상을 초월한다. 고급 코스메틱 브랜드의 안티에이징 제품들은 수십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또한 고급 에스테틱에서 피부관리를 받거나 병원에서 보톡스 등의 시술을 받는 여성들도 많다. 50대에도 한결같은 젊음을 자랑하는 팝스타 마돈나는 최근 ‘젊음 유지비’로 1년에 10억을 사용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영국의 ‘미러’지와의 인터뷰에서 마돈나는 노화를 막기 위해 7천만원짜리 안티셀룰라이트 기계를 구입했으며 스트레칭을 위한 개인강습료에도 4천만원을 쏟아 붓는다고 말했다. 또한 1백만원짜리 링클케어 크림을 사용하고 잘 때 9천만원짜리 수분유지 특수복장을 사용한다. 한 통에 11,000원 하는 ‘카발라’ 생수만 마시는 것도 포함된다. 이런 어마어마한 비용에 많은 팬이 ‘그녀의 젊음’에 대해 이해하게 되었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노화의 현상을 지나치게 막으려 한다는 비판도 감수해야 했다.전문가들은 꼭 젊음을 유지하는데 많은 돈을 들여야 할 필요는 없다고 꼬집는다. 성형외과 전문의 금인섭 원장(BK동양성형외과)은 “선천적으로 동안을 유지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평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물을 많이 섭취하고 잠을 충분히 자는 등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 적당한 운동과 활력을 주는 취미를 가꾸는 것도 젊음을 유지하는 0원짜리 비결이다”라고 설명했다.만약에 이미 노화가 진행되어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하고 스트레스를 준다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 등으로 개선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가 활성산소를 늘려 오히려 노화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외모적인 젊음은 물론 정신건강의 젊음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금인섭 원장은 “주름을 개선하는 보톡스나 움푹 파인 볼을 채워주는 필러 시술은 간편하게 주사를 이용하며 일명 ‘쁘띠성형’이라고 불린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간단하게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에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전했다.그러나 젊음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외모에만 해당되는 개념이 아니므로 건강유지에도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젊음을 유지한다는 의미는 외모와 몸, 정신적 건강을 모두 지키는 데 있기 때문이다.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아동범죄’에 대처하는 현명한 엄마들의 자세 ▶ 나만의 인테리어 스타일로 방을 재무장하라! ▶ 여름휴가, 10명중 2명 ‘해외여행’ 간다 ▶ 휴가철 '펜션·민박 예약' 주의사항 ▶ 커피 마시러 아프리카로 갈까, 이탈리아로 갈까? ▶[B2Y 이벤트] 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 ▶[뷰티n트렌드 이벤트]페리페라 메이크업 시크릿 훔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