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수영복에는 사람들이 ‘이야기’가 있다

입력 2014-08-13 01:50
비키니 수영복은 2010년 여름에도 어김없이 ‘핫 키워드’다. 비키니 섬에 감행된 핵폭탄 실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비키니는 다리는 물론 배꼽까지 드러내는 파격에 ‘외설’이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더욱 아찔한 비키니의 등장은 물론 모노키니 등도 인기를 끌며 유행아이템으로 당당하게 자리 잡았다.그러나 비키니를 단순하게 수영복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제 비키니는 하나의 문화이자 여성들의 로망,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비키니로 돈을 버는 세상이제 비키니가 가지는 경제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비키니를 판매하여 벌어들이는 수익이 아닌 여성들이 비키니를 입어서 돈을 버는 것이다.황금비율의 몸매와 완벽한 비키니 라인으로 유명한 모델 지젠 번천, 그녀의 트레이드마크는 탄탄하게 잘 관리한 몸매와 아찔한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화보들. 결국 세계 최고의 모델이 된 그녀는 1년에 한화로 약 350억을 벌어들인다.국내에서도 여름만 되면 연예인부터 일반인까지 비키니 수영복을 입은 사진을 속속 공개한다. 대부분 여성의류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거나 유명 스타들은 화보서비스로 짭짤한 수익을 올린다. 비키니 수영복으로 여성들의 부러움을 자극하거나 남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비키니를 입기 위한 눈물 나는 다이어트그러나 완벽한 비키니 몸매의 그녀들, 조금은 자랑해도 괜찮을 것이다. 사실 비키니 몸매를 완성시킨다는 의미는 그 뒤에 가려진 피나는 노력을 말해준다. 단순히 목표체중에 도달하는 것과 달리 비키니 몸매는 군살을 제거하고 S라인을 완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여성들이라면 그 고통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때문에 봄부터 시작해 여름만 되면 바디슬리밍 제품이 봇물처럼 출시된다. 슬리밍 크림에서부터 먹는 다이어트 보조제까지 종류도 다양하다.최근에는 ‘입는 다이어트’도 몸매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다. 입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속옷 ‘피치바디’(www.peachy-body.com)는 셀룰라이트 분해는 물론 체형교정 효과가 있어 하체비만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3차원 물결 직물구조로 피하지방에 압착하여 마사지 효과를 주어 임상실험 결과 2.5~8cm까지 사이즈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옆구리의 군살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슬리밍 복대’ 제품도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본인이 효과를 보고 싶은 부위에 따라 레깅스, 쇼트팬츠, 하이웨스트팬츠 등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비키니의 새로운 시도 ‘모노키니’새롭게 핫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모노키니’는 비키니보다 더욱 파격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브라와 탑으로 구성된 비키니와 달리 원피스처럼 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특히 허리부분의 절개와 커팅을 통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 있는 ‘관음증’을 자극하는 디자인.그러나 트렌드에 맞춰 모노키니를 선택하려면 본인의 체형을 잘 고려해야 한다. 모노키니의 절개에 따라 T자형, X자형 등 모델이 다양하며 절개가 들어간 배 쪽에 시선이 집중되기 때문에 늘어진 뱃살이나 긴 허리 등의 콤플렉스가 있다면 더욱 두드러지게 보일 수 있다. 교묘하게 절개된 부분을 가려주고 시선을 분산시켜 주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장마철, 빗길 운전 주의사항▶ 7월~9월, 휴가철 날씨 전망 ▶ 장마철, 비는 안 오고 무더운 이유? ▶ 직장인 59% “대리가 가장 힘들다” ▶ 휴가철 '펜션·민박 예약' 주의사항 ▶ 커피 마시러 아프리카로 갈까, 이탈리아로 갈까? ▶[B2Y 이벤트] 헤어 스타일러 사고 화장품 공짜로 받자~! ▶[뷰티n트렌드 이벤트]클라란스 메이크업 룩 따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