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생긴 주름, 찜질방 때문?

입력 2014-08-12 04:45
찜질방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좋아하는 곳이다. 뜨거운 찜질방에서 땀을 빼면 그날의 피로가 풀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찜질을 자주 할 경우 피부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압구정 W성형외과 변혜경 뷰티디렉터는 "피부가 뜨거운 열에 장시간 동안 노출될 경우 홍반이나 색소침착과 같은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라고 말한다. 보통 실내에서의 피부 온도는 약 31도 정도다. 그러나 뜨거운 햇볕이나 찜질방에 노출될 경우 피부 온도는 40도 이상으로 급히 올라갈 수 있다.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동안 노출되면 얼굴이 붉거나 검게 변하고 홍반이 생기는 것과 같이찜질방에 오랜 시간동안 있을 때에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피부가 열을 받으면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 등이 분해되기 시작해 피부 손상이 일어나게 된다. 평생 뜨거운 주방에 있었던 사람들을 보면 열에 많이 노출된 부위가 그렇지 않은 부위보다 주름이 많고 피부가 더 늙는 현상이 생기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때문에 얼굴의 주름을 최소화 하고 싶다면 찜질방과 같이 온도가 높은 장소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이미 얼굴에 주름이 많이 생겼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변 뷰티디렉터는 "얼굴에 생긴 주름을 없애기 위한 치료 방법으로는 보톡스와 필러 등이 있다. 보톡스와 필러는 시술 방법이 간단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라며 "눈가의 주름이나 팔자 주름을 없애는 데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평소 얼굴에 주름이 많아 고민이었다면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여름 탱탱한 피부로 동안에 도전해 보자.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 7월~9월, 휴가철 날씨 전망 ▶ 장마철, 빗길 운전 주의사항▶ 2010년 여름휴가 ‘해외로 몰린다?’ ▶ 얼굴이 못생겼다면 ‘목소리’로 승부보라? ▶ ‘점’ 보고 싶은 순간 1위 ‘미래가 불안할 때’▶[이벤트] 탈모‧피부 걱정된다? 신청만 하면 무료진단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