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큐어의 완성은 슈즈와의 조화

입력 2014-08-12 07:47
수정 2014-08-12 07:47
일 년 동안 가장 발에 신경을 쓰는 때는 언제일까? 바로 여름이다.더운 날씨로 발가락이 노출되는 슈즈를 즐겨 신기 때문에 페디큐어는 필수. 아무런 케어도 하지 않은 각질, 들쑥날쑥한 큐티클로 꾀죄죄한 발 매무새로는 제아무리 명품 슈즈를 신어봐야 언밸런스할 뿐이다.페디큐어를 완성하는데 있어 슈즈 디자인과의 조화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항목. 지금 자신이 신고 있는 슈즈와 페디큐어가 어울리는지 한번 고개를 숙여 관찰해보자.✓ 웨지힐이나 플랫폼 슈즈광목과 지푸라기 같은 소재가 굽을 장식한 자연적인 느낌의 웨지힐에 시뻘건 페디큐어를 하는 것은 재앙이라 할 수 있으니, 베이스 코트만으로 내추럴한 매력을 살려야 한다. 최근에는 양감이 풍부한 혁신적 소재의 플랫폼 슈즈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슈즈 자체의 조재감이 클 경우에도 페디큐어에 힘을 싣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 글래디에이터 슈즈굽이 거의 없으므로 자칫 곰 발바닥처럼 넓적하게 퍼져 보일 수 있는 데다 아무 치장도 하지 않은 맨발이라면 정말 노예처럼 보일 수 도 있으니 반드시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누디한 캐러멜컬러로 발의 모양새가 강조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슈즈의 컬러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펄감 없는 밝은 컬러가 원시적인 분위기를 상쇄시키면서 시크하게 보인다.✓ 핑크 스트랩 플랫폼이나 플라워 장식의 로맨틱 슈즈살굿빛이나 피치, 로즈, 푸시아 핑크 같은 여성스러운 컬러로 페미닌하게 마무리한다. 발의 피부색이 까무잡잡하면 보통의 핑크는 지저분해 보이므로 화이트 핑크나 핫 핑크처럼 농도가 분명한 쪽이 발이 예뻐 보인다.✓ 스팽글이나 크리스털 장식의 화려한 슈즈화려한 장식이 있는 경우는 장식 중 하나의 컬러와 텍스처 감을 비슷하게 매치하여 화려하면서도 통일감 있게 표현한다. 에스닉하고 전통적인 디자인의 슈즈에 사이버틱한 메틸릭 컬러는 자제한다. (자료제공: 아이러브스타일/시공사)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 쉿! 여우들만 아는 비키니 코디법 ▶ 올 여름 플립플랍 하나면 만사 OK ▶ 장마철, 컬러풀한 액세서리로 기분 UP▶ 오연수 vs 한가인, 품절녀 패션 대결 ▶ 멋진 선글라스 내가 쓰면 왜 안 예뻐? ▶ 워터파크 패션으로 뜨거운 여름 쿨하게 날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