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결정하는 ‘눈 성형’으로 이미지 UP!

입력 2014-08-07 05:59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 성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성형은 자기관리법 중 하나가 된지 오래. 때문에 매년 이맘때쯤이면 여름방학이나 휴가철을 맞아 콤플렉스 극복 및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급증한다.실제로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현대여성들은 이미 성형수술을 했거나 성형수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눈 성형’은 성형이 시술되는 다양한 부위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거나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인기 부위.이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제일 먼저 보게 되는 부위가 바로 ‘눈’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눈 성형은 가장 오래된 수술이기 때문에 그만큼 임상결과가 많아 안전하긴 하지만 첫인상을 좌우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보다 세심하고 정확한 수술이 필요하다.누구나 더 예뻐지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는다. 하지만 수술한 티가 과하게 난다면 부담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때문에 최근 눈 성형의 트렌드는 ‘자신의 얼굴과 분위기에 맞는 한 듯 안한듯한 자연스러움’이 핵심 포인트. 성형외과 전문의 정영춘 원장(허쉬성형외과)은 “성형수술을 할 때는 나무와 숲을 같이 보는 것이 중요해요. 특히 눈 성형은 눈뿐만 아니라 얼굴라인, 눈썹, 코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서 자연스럽고 조화롭게 수술을 해야 하죠”라고 설명했다.가장 일반적인 쌍꺼풀 수술법은 절개법과 매몰법 두 가지. ‘절개법’은 만들고자 하는 선을 따라 절개를 하는 방식으로, 눈꺼풀 안쪽의 구조를 직접 보면서 절개를 통해 늘어진 피부나 과도한 지방, 근육 등을 조절한 후 눈 뜨는 근육(상안검거근)과 피부를 붙여 봉합한다.매몰법에 비해 좀 더 또렷하고 선명한 쌍꺼풀을 만들 수 있으며 풀리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영구적이라 할 수 있다. 회복기간은 비교적 길지만, 늘어지거나 두터운 눈에 있어서는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매몰법’은 쌍꺼풀라인이 될 곳에 작은 구멍을 내고 실로 묶어서 유착을 만들어주는 방법으로, 흔히들 '찝는다'라고 하는 수술법이다.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자국이 남지 않고 부기가 적어 금방 자연스러워지는 것이 장점이다. 실밥은 눈꺼풀 안쪽에 위치해 라인을 고정시켜 주므로 나중에 따로 뽑아주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기존의 매몰법은 실로 듬성듬성 몇 군데의 피부와 근육을 묶어주어 눈에 지방이 많거나 눈 처짐이 심한 경우, 잘 풀리는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쌍꺼풀을 만들 부위 전체를 연속적으로 매몰시켜 피부와 근막을 단단히 연결시켜 주기 때문에 풀림이 거의 없고, 보다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얻을 수 있다.또 최근에는 매몰법과 절개법의 장점만 살려, 매몰법처럼 작은 구멍을 통해 실로 매듭을 묶어 쌍꺼풀을 만들어 주지만, 2~3mm 가량의 작은 절개창을 통해 여분의 지방제거도 가능한 ‘부분절개법’도 인기.지방으로 인한 피부 처짐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고, 부기가 적어 비교적 회복이 빠른 편이다. 그러나 쌍꺼풀이 풀릴 확률은 매몰법보다 적지만, 피부의 늘어짐과 두터운 근육에 대한 효과는 제한적이므로 피부가 두껍거나 처짐이 심한 경우에는 절개법이 보다 효과적. 또 눈 성형을 할 때 ‘트임’ 성형을 병행하면 한결 시원하고 예쁜 눈매를 가질 수 있다. 눈의 가로길이가 짧은 상태에서 쌍꺼풀수술만 하면, 수술 후에도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앞트임과 뒤트임 수술로 눈의 가로 길이를 넓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면 피부가 얇아지고 탄력을 잃어 ‘눈 밑 처짐’ 또는 ‘눈꺼풀 처짐’이 발생하는데, 이때는 각각 ‘하안검 성형’과 ‘상안검 성형’을 통해 눈 주변 피부를 팽팽하게 펴 노화 이전의 상태로 돌려주어야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또 눈 사이 콧대가 낮은 경우에도 눈 사이의 거리가 멀어 보일 수 있는데, 이 경우엔 콧대 교정과 같은 방법을 이용할 수도 있다.정 원장은 “맑고 또렷한 눈은 좋은 인상을 만들어 주고 자신감을 높여 주죠. 하지만 과도한 욕심으로 인한 무리한 수술 혹은 불법시술 등은 수술 후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해요”라고 조언했다.때문에 눈 성형을 결심했다면, 무조건 예쁘게만 외칠 것이 아니라 시술경험이 충분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얼굴형태, 안면골격, 피부두께, 피하지방, 몽고주름, 눈매 등을 고려해 본인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 ‘아동범죄’에 대처하는 현명한 엄마들의 자세 ▶ 술자리 꼴불견 1위 ‘음담패설 늘어놓는 그’ ▶ 나만의 인테리어 스타일로 방을 재무장하라! ▶ 현대 ‘아반떼MD’…기아 K시리즈 질주 막을 것인가? ▶[이벤트] 탈모‧피부 걱정된다? 신청만 하면 무료진단 기회! ▶[이벤트] 여름 필수품 '겔랑의 아이페치' 써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