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직장 동료 김선영(26세, 가명) 씨가 안경을 쓰고 출근하기 시작했다. 평소 안경을 쓰지 않았던 그였기에 사람들은 호기심을 갖고 질문하기 시작했다. “선영 씨, 원래 안경 썼었나?” 이같은 주위 사람들의 질문에 선영 씨는 “라식 수술을 하기로 해서 안경을 쓰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며칠 후 선영 씨는 수술을 마치고 회사로 출근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선영 씨는 다시 안경을 낀 채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당연히 안경을 쓰지 않고 출근 할 줄 알았기 때문에 선영 씨에게 의아한 눈빛을 보냈다. 이러한 반응에 선영 씨는 “수술 후 6개월간은 보호안경을 써야한다”라는 말로 주위 사람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었다. 흔히 라식이나 라섹과 같이 시력교정술 후에는 안경을 안 써도 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수술 후 6개월 정도는 눈을 보호해주는 안경을 써야 한다.눈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절한 휴식과 균형 있는 영양공급 그리고 눈에 악영향을 미치는 환경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실제 생활에서는 불가피하게 눈에 해로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현실이 많다.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 자외선 노출 등이 바로 그것. 이러한 환경을 피할 수 없다면 적어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해야 하는데 그 중의 하나가 바로 보호안경이다.부산 밝은눈안과 정지원 원장은 “시력교정 수술 후에 보호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수술초기에 먼지나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보호안경을 굳이 착용 안 해도 관계없지만 컴퓨터 관련 업무를 한다면 컴퓨터에서 나오는 전자파 차단이 되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더 좋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착용 유무에 따라 시력과 관련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보호안경에 대해 설명한다.이 외에도 보호안경은 시력교정술 후 생길 수 있는 눈부심 현상이나 안구건조현상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불필요한 유해광선을 차단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정 원장은 “이 같은 장점이 있지만 보호안경은 보조수단일뿐 유해한 환경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눈의 보호방법이다. 그러므로 시력교정 수술 후 적절한 휴식을 취하고 비타민 등을 골고루 섭취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건강한 시력 생활을 누리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한다.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술자리 꼴불견 1위 ‘음담패설 늘어놓는 그’ ▶ 솔로 탈출의 기회? “골 들어가면 다 예뻐 보여” ▶ ‘점’ 보고 싶은 순간 1위 ‘미래가 불안할 때’ ▶ 얼굴이 못생겼다면 ‘목소리’로 승부보라? ▶[이벤트] 탈모‧피부 걱정된다? 신청만 하면 무료진단 기회! ▶[이벤트] 여름 필수품 '비디비치 알로에 미스트' 를 써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