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에 좋은 5대 식품?

입력 2014-08-05 05:24
여성의 자궁처럼 남성에게만 있는 전립선은 남성의 성기능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속기관. 정액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을 포함해 전체 정액의 반 이상을 생성함은 물론 정액이 배출되는 사정관이 위치해 있어 정액의 배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단히 말하면 결혼해 자녀를 갖는 데 꼭 필요한 장기이며, 이후에도 정상적인 성생활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기관인 것. 하지만 전립선은 매우 예민한 장기여서 쉽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전립선질환으로 인해 남모를 고통에 시달리는 남성들이 은근히 많다.전립선질환은 20대 청년부터 60대 노인까지 절반정도의 성인남성들이 살아가면서 한두 번쯤은 겪게 되는 흔한 질환. 특히 전립선 비대증은 노화가 주원인으로, 60세 이상의 남성 중 60% 이상이 겪고 있다.또 최근에는 주로 중장년층에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던 전립선질환이 20, 30대 젊은 층까지 발생범위가 확대되고 발병률이 급증하면서 사회적문제로까지 떠오르고 있다. 8년 사이 전립선염은 5배, 전립선암은 7.5배, 전립선비대증은 무려 11배나 증가한 것.공통적인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잔뇨감이 있어 배뇨를 해도 시원치 않은 것이 대표적. 또한 배뇨 시 통증이 있거나 분비물이 뿌옇게 섞여 나오는 경우, 피로감, 성기능장애 등 사람과 질환에 따라 한두 가지 혹은 여러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특히 ‘만성전립선염’은 회음부 통증, 조루증, 성욕감퇴, 집중력 감퇴 등을 초래하며 심할 경우 남성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전립선비대증'은 배뇨장애는 물론 심한경우 방광과 신장을 손상시키고 발기부전, 사정장애 등 성기능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증가율과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실제 환자들이 느끼는 체감 위험성은 현저하게 낮다는 것. 대부분의 전립선질환 환자들은 증상이 나타나도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하고 방치해두거나 부끄럽다는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것이 보통이다.그러나 전립선질환은 참는다고 해서 저절로 낫는 병이 아니다. 오히려 초기에는 증상이 약하고 치료가 쉽지만 방치해 둘 경우, 염증으로 인해 부종과 울혈이 생기면서 악화되다가 결국 조직이 굳어 비대해지거나 만성화되어 치료가 어려워지고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따라서 무엇보다도 예방 및 조기치료가 중요한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 특히 전립선에 좋은 토마토, 마늘, 인삼·홍삼, 복분자, 은행은 ‘전립선 건강을 지켜주는 5대 음식’으로 꼽히며 여러 사례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 토마토 = 산화방지 효과가 있는 ‘리코펜’이 풍부해 전립선을 튼튼하게 만든다. 날 것으로 먹기보다 익히거나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효과적.○ 마늘 = 항암작용 및 정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마늘에는 ‘알리신’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전립선 건강을 돕는다.○ 인삼·홍삼 = ‘사포닌’ 성분이 인체 곳곳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며, 특히 면역력 증강을 도와 각종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고 항암작용이 있어 전립선암에 좋다.○ 복분자 = 예부터 뛰어난 효능을 인정받아 이름조차 ‘요강이 뒤집어진다’는 뜻의 복분자. ‘폴리페놀’이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전립선으로 가는 혈액순환을 도와 소변배출을 원활하게하고 성기능 개선을 돕는다.○ 은행 = 혈액순환 개선 물질인 ‘징코노이드’ 성분이 음경 혈류를 돕는다. 특히 굽거나 익혀 먹으면 소변이 자주 나오거나 찔끔거리는 것을 개선하는데 효과적. 또 소변이 쌀뜨물처럼 흐린 증상도 개선된다. 하지만 이미 전립선비대증이 발병한 경우에는 조기치료가 중요한데, 최근 3대째 명성을 이어온 '금산 한의원'의 전통처방을 기반으로 당귀ㆍ천궁ㆍ택사ㆍ저령ㆍ홍화ㆍ삼릉ㆍ봉출ㆍ도인 등 17가지 생약으로 만든 '신통환'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신통환을 복용하면 혈액 및 혈관 내에 존재하는 노폐물(콜레스테롤, 혈전, 어혈, 염증성물질 등)을 신속하게 제거해서 혈액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강력한 약리 작용으로 전립선조직의 약물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금산한의원 전립선 한방연구원 강세일 원장은 "환자의 건강상태나 체질, 연령 등에 따라 처방과 환약의 투여 기간이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6일 동안 신통환을 복용하고 나면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소변을 통해서 탁기, 독기, 노폐물 등이 빠져나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죠"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서 “전립선질환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고 재발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에요. 따라서 평소 전립선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해야 함은 물론 완치가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죠”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 '회사 팀장'에게 가장 불만스러운 점? ▶ 풍요로운 자전거 '머스트해브 아이템' ▶ '화병' 남자보다 여자가 많이 걸리는 이유? ▶ 휘발유 가격 상승에도 '경유차는 무관심' ▶[이벤트] 올 여름 뱃살에 비키니 포기? 다이어트 속옷 드려요~ ▶ [이벤트] 남자를 유혹하는 '랑방 잔느' 테스터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