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골드미스’, 일본은 ‘하나코상’, 미국은 ‘알파걸’.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안정된 지위를 가지고 자기 개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미혼여성들을 일컫는 말이다.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고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30대 초반에서 40대 중반까지의 미혼 여성들 중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당당한 싱글 족, 즉 ‘골드미스’가 급증하고 있다.이들의 공통점은 영화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들처럼 자유분방한 사고와 당당한 자신감을 가졌다는 것. 일에서도 자기관리에서도 어떤 남성에게도 위축되지 않는 골드미스들은 지금 문화와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며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특히 그녀들은 30, 4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외모와 몸매를 소유하고 있어 많은 여성들의 우상이 되고 있다. 이는 평소 자신을 꾸준하게 가꾸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들은 능력 있는 커리어우먼에 남부럽지 않은 조건을 갖추었지만 젊은 후배들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성형수술은 물론 꾸준한 몸매 관리와 피부 관리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골드미스들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노화로 인한 '주름'과 '피부 처짐'.제아무리 젊었을 때 주름 하나 없는 탱탱한 피부를 가지고 있었다 하더라도 30, 40대를 넘나드는 골드미스들은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양이 감소하면서 피부의 탄력이 저하되어 주름이 생기고 관골지방이 아래로 처져 피부 처짐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현재 주름을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보톡스'예요. 주름개선 효과가 탁월한데 비해 주사로 간단하게 시술하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짧고 부작용이 없어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말했다.보톡스는 특히 미간이나 웃을 때 생기는 눈가 주름, 입가 주름 등의 표정 주름에 효과가 좋다. 또 기존의 보톡스는 근육과 신경 부위를 마비시켜 주름을 펴는 데에만 활용되었지만 요즘 골드미스들 사이에서는 처진 얼굴 윤곽까지 교정해주는 ‘보톡스 리프팅’이 더 인기.국내에서 ‘보톡스 리프팅’을 유행시킨 임 원장은 “보톡스를 근육 부분에 주사하면 주름이 펴지는 데 그치지만 진피 층에 주사하면 피부조직이 수축되고 콜라겐 형성이 촉진되면서 얼굴을 작고 탱탱하게 만들어 줘요”라고 설명했다.
이 시술은 테마피부과에서 최근 1년 사이에만 1000명 이상의 환자가 받았고, 시술을 받으면 금세 피부가 타이트하게 올라붙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95% 이상의 만족도를 보일 만큼 효과적. 또한 보톡스와 함께 진피층의 콜라겐을 수축, 재생시켜 주는 ‘써마지 리프트’, ‘리펌ST’, ‘타이탄’, ‘G빔 레이저’ 등의 레이저 치료를 병행 하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 최근에는 일명 '예뻐지는 피주사'로 불리는 'PRP' 시술도 주름 치료에 많이 쓰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평소 관리. 피부 노화의 주범인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24시간 꾸준히 발라주어야 함은 물론 건조한 피부는 주름 유발 및 색소 침착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평소 수분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따라서 물이나 녹차를 수시로 마시고 수분크림이나 에센스, 팩 등을 이용해서 피부를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고 비타민 C, E가 많이 든 음식을 먹어 피부에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 시들해진 男女 ‘권태기 테스트’ ▶ 패스트푸드점 인기 순위? ▶ 내 남자 바람나면? ‘뒷조사’ 또는 ‘맞바람’ ▶ 비행기에는 없고 ‘크루즈 여행’에는 있다? ▶[이벤트] 올 여름 뱃살에 비키니 포기? 다이어트 속옷 드려요~ ▶[이벤트] 1분 마다 1개씩 팔리는 랑콤의 스테디셀러가 공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