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되는 탈모, 왜 생기는 걸까?

입력 2014-07-31 22:17
어느날 아침, 머리를 감다가 발견하게 되는 머리카락 뭉치. 탈모는 미리 예고하지 않고 갑자기 시작된다. 탈모는 당사자에게 극도의 스트레스를 가져다 준다. 스트레스가 반복되면서 탈모증세가 더 심해진다는 견해도 있다. 심해지면 대머리가 되는 탈모. 도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탈모의 원인으로는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정신적, 신체적 요인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 대부부의 사람들은 탈모 초기 증상을 무관심하게 지나치다 심각한 상태까지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일반적인 남성형 탈모는 특정한 유전자가 없는 사람에게는 일어나지 않는다. 이 유전자는 양쪽 부모 누구로부터도 물려받을 수 있으나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어떤 이유로 인해 모계로 이어지는 유전이 좀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대머리를 유발하는 유전자는 우성으로써 양쪽 부모의 염색체 중 하나만 이 특성을 지니고 있어도 대머리의 성향이 나타난다.그러나 이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대머리의 성향이 꼭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한 유전자가 특정한 사람을 통해 나타나는 데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중 중요한 것이 호르몬이과 나이이며 스트레스와 여러 가지 다른 요인들도 작용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아버지나 삼촌이 심한 탈모증상을 보였다 하더라도 그 후손들이 꼭 대머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대머리 유전자를 물려받지 않았을 수도 있고 여러 요인들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대머리 유전자가 겉으로 표현되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한 가지 확실한 것은 식생활 습관이나 비타민 섭취와 같은 일반적인 노력으로는 모낭의 수를 절대 증가시킬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유전공학으로도 탈모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유전자를 아직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16년간 10,000여건 이상의 모발이식을 시술한 탑성형외과 정성일 원장은 "유전적인 경향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서는 점차 뒤쪽으로 후퇴하게 되는데 이런 자연스런 현상을 남성형 탈모라고 합니다. 모낭에서 만드는 굵은 머리가 점차 가늘어지고 짧아지고 약해지는 형상으로 나타나다가 결국은 눈에 보이지 않는 연모형태로 변합니다"라고 말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life@bntnews.co.kr ▶ 월드컵 거리응원 중 '이성에게 어필하는 법?' ▶ 해외여행,독특한 ‘나라별 주의사항’ ▶ 시들해진 男女 ‘권태기 테스트’ ▶ 6월, 작년보다 더울 전망 ▶ 부부 유형별, 어울리는 '와인' 선물 ▶[이벤트]SK2, 임수정처럼 광채나는피부 갖고 싶니?! ▶[더바디샵 100% 당첨 이벤트] 뉴칼레도니아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