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 해둔 비키니, 올여름에 입을 수 있을까?

입력 2014-07-31 03:31
최근 한 낮에 반팔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시민들의 패션만으로도 계절을 실감할 수 있는데, 사람들의 소매 길이가 짧아지고 컬러가 밝아 질수록 여름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바캉스의 계절 여름이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몸매 관리에 힘쓰는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미리봐둔 예쁜 비키니를 입기 위해서 지난 겨울과 봄 두터운 옷 속에 숨겨두었던 군살을 빼는 것은 필수. 육감적인 S라인을 꿈꾸며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경우도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작심삼일이라는 말처럼 3일도 안돼 중도에 포기하는 일도 허다하다. 리셋의원 비만클리닉 박용우 원장은 "체중 관리는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말처럼 꾸준히 다이어트를 시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단기간에 눈에 띄는 효과를 바라고 다이어트를 하기 때문에 시작 며칠 사이에 체중이 감량되지 않으면 실망감을 느끼고 중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단기간에 살을 빼는데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유지하데 어려움을 경우도 많다. '요요현상'으로 인해 며칠, 몇주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이다. 짧은 기간 동안 체중을 감량한 경우는 음식섭취량을 대폭 줄이거나 무리한 운동을 통해 체중감량에 성공한 것이기 때문에 이를 중단할 경우 요요현상이 오기 쉽다. 리셋클리닉 박용우 원장은 "요요가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8주 정도의 기간을 두는 것이 좋다. 처음 4주는 평소보다 섬유질과 저포화지방, 단백질 섭취를 늘려 체중과 체지방량을 리셋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리 몸은 체중과 체지방을 일컫는 '셋 포인트'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하향 조정해야만 효과적인 다이어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5주차부터는 근육량을 유지하면서 지방조직만 빠르게 감량시키기 위해 근육운동을 시행해야 한다.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같은 부위를 두 세 세트로 나누어 40회 이상, 근육이 제대로 당겨지는 바른 자세로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8주 이후에는 저녁 식사의 당질을 제한하고 다이어트 휴식기를 가지는 것이 좋은데, 그 기간에 체중이 2~3kg이상 증가했다면 5주차로 돌아가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올 여름 찜 해둔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주목을 받고 싶다면 8주 완성 다이어트에 돌입해 보도록 하자.한경닷컴 bnt뉴스생활팀 life@bntnews.co.kr ▶ 옷 맵시 살리는 부위 '가슴' ▶ 나에게 어울리는 '웨딩드레스'는? ▶ MBC ‘단비’ 우물파기, 공짜로 떠난다! ▶ 예뻐야 취업하는 세상…외모관리 ‘한 달에 50만원’ 투자 ▶[이벤트] 가정의 달! 부모님께 공짜로 명품 주는 방법? ▶[이벤트] 5월 가정의달, 15만원 헤어 시술권 쏜다~! ▶[더바디샵 100% 당첨 이벤트] 뉴칼레도니아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