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새로운 프로필이 필요하다?

입력 2014-07-29 03:52
오늘도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뒤적거리며 다양한 이력서를 제출해서 작성하는 반복적인 일을 계속하는 허 씨(26세, 여). 그는 대학을 졸업한지 만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 취직을 결정짓지 못했다. 취업을 위해 대학교 시절 열심히 공부해 남부럽지 않은 스펙을 쌓았지만 그는 서류전형이나 면접에서 매번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답답한 마음에 취업을 돕는 컨설팅 학원을 찾은 허 씨는 충격적인 말을 들어야 했다. 스펙 등은 부족하지 않지만 전형적으로 이미지 메이킹에 실패한 사례라는 것이다. 사실 사각턱에 돌출입까지 있던 허 씨는 외모에 자신감이 없었고 이에 머리를 길러 얼굴을 가리는 등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주었던 것이다.실제로 한 구직정보 사이트에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직자를 평가할 때 첫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첫인상이 면접결과에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에 90.7%가 ‘예’라고 대답한 것. 외모도 자기관리의 하나로 여겨지면서 잘생기고 예쁜 외모가 취업에 좀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여성의 경우 사각턱이나 광대뼈 돌출, 돌출입이 있다면 첫인상에 치명적일 수 있다. 구직자를 평가하는 기준에서 외모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얼굴에 각이 져 있으면 퉁명스럽거나 남성다운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외모 콤플렉스는 성격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다.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대인관계에 위축되고 자신감이 없는 성격이 될 수 있는데 이는 업무처리능력의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채용 시 기피하게 되는 것이다.프로필성형외과 정재호 원장은 “흔히 ‘취업은 서류에서부터 결정 난다’는 말이 있다. 이력서에 붙이는 증명사진 하나에도 갖은 신경을 다 쓰는 것을 보면 비록 서류에 적힌 스펙 때문에 생긴 말이 아닐 것이다”며 “취업을 앞두고 호감 가는 인상으로 거듭나 취업과 사회생활에 좀 더 유리해지기 위해 남녀를 불문하고 성형외과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특히 얼굴뼈와 관련된 콤플렉스라면 안면윤곽술에 주목해야 한다. 과거 사각턱이나 광대뼈 돌출 등의 콤플렉스는 개선이 어렵다고 여겨졌지만 필요한 경우 절골을 하는 안면윤곽술을 통해 깔끔한 느낌의 얼굴형으로 거듭날 수 있다. 안면윤곽수술을 통해 얼굴형을 개선하면 예상하는 것보다 효과가 드라마틱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정재호 원장은 “안면윤곽술은 얼굴뼈를 절골하지만 비교적 간단한 수술에 속한다. 그러나 안면의 특성상 출혈이 심할 수 있어 경험이 많은 믿을만한 병원을 통해 시술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근육은 방송용? 연예인 '현역' 다 어디로 갔습니까? ▶ 아톰-이나영, UFO-서태지, 연예계 대표 '키덜트'는? ▶ 줄리엔 강 "한국 온 첫 해, 옷 벗고 강남대로 질주" ▶ ‘수다男, 된장女’ 진상남녀 1위? ▶[가정의달 이벤트] 댓글 달고 '빕스' 가자! ▶[이벤트] Thanks Mom, 부모님에게 사랑을 전하세요! ▶[알림] 더바디샵 쇼핑몰 단독 전 제품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