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볼살 때문에 20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동안’이라는 소리를 듣던 정명희(29·가명) 씨는 최근 ‘불만 있냐’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바로 노화로 인해 처진 그의 볼살 때문이다. 탄력 있고 얼굴에 볼륨을 만들어주는 볼살은 볼륨 있고 어려보이는 얼굴을 만들어준다. 그러나 나이가 먹으면서 이러한 볼살은 심술보처럼 축 처져 심술궂고 불만에 가득 찬 인상을 심어준다. 정 씨는 이렇게 처진 볼살 때문에 첫인상에서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전해주기 어렵다. 항상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설득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정 씨는 이러한 인상 때문에 항상 좋은 실적을 내기가 어렵다. 뿐만 아니라 불만 있는 듯 보이는 첫인상 때문에 맞선에서도 항상 퇴짜를 맞는다고. 이러한 심술보처럼 처진 볼살 때문에 심각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정 씨는 결국 성형외과를 찾았다. 볼살이 처지면 양쪽 볼에 과하게 붙어 늘어진 살 때문에 심술궂어 보인다.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는 탄력을 잃게 되고 통통하던 살이 그대로 늘어진다. 이때 팔자주름이 함께 만들어져 어둡고 심술궂어 보이는 얼굴을 만든다. 더라인성형외과 정연호 원장은 “탱탱한 볼살은 어려보이는 인상을 준다. 그러므로 무조건 볼살을 없애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노화로 인해 볼살이 아래로 처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처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마사지를 하여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그렇다면 이러한 심술 볼살을 해결하는 마사지법에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 ◆ 광대뼈 지압법눈꼬리 옆 광대뼈와 볼 밑 부분의 광대뼈 둘레를 지압하고 문질러주면 전신의 비뚤어진 관절구조도 정상화시킬 수 있다. 눈과 귀가 밝아지고 볼살이 늘어지는 것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은 뼈 부분이므로 세계 눌러주는 것이 좋다.◆ 턱 지압법특히 귀밑과 턱선을 따라 중지로 힘을 다해 눌러주면 얼굴선이 갸름해지고 이중턱을 예방할 수 있다. 손바닥의 가장 볼록하게 나온 부분으로 턱뼈를 따라 꾹꾹 눌러주고 감싸준다. 마지막으로 얼굴 바깥쪽을 양 손바닥으로 감싸고 위로 끌어주면 얼굴의 탄력을 주어 볼살이 처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입술 끝 지압법입술 주위와 입술에서 코와 연결되는 팔자 주름 부위는 노화의 상징으로 불릴 만큼 주름이 가장 많이 생기는 곳이다. 지압점을 눌러주면서 얼굴 바깥 부분으로 살살 밀어준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살짝 미소 짓는 표정을 유지하면서 마사지 해 주는 것이다. 정연호 원장은 “세월이 흘러가는 것은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의 관리에 따라 노화의 속도는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중요한 것이 바로 표정이다. 어두운 표정은 미운 주름을 만든다. 그러므로 예쁜 얼굴형을 만들기 위해서는 항상 웃는 얼굴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 우울증, 女가 男보다 2배 많다? ▶ 女, 자세를 바꾸면 다리가 예뻐진다? ▶ 자기지향적 미혼男 “애인선물은 나중에~” ▶ 女 '하루 사용하는 화장품' 몇 개? ▶ 하이브리드 차종 “8년은 타야 본전?” ▶[이벤트] 촌발 날리는 살색 스타킹은 이제 그만!▶[알림] 더바디샵 쇼핑몰 단독 전 제품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