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메이크업이 부담스럽다면?

입력 2014-07-25 09:35
보통 현대 여성들이 외출 혹은 출근을 위해 할애하는 시간은 어느 정도일까. 성격이나 습관 등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잠이 쏟아지는 아침, 화장을 하는 대신 10분이라도 더 자겠다며 20분도 채 되지 않아 화장을 나갈 채비를 하는 여성이 있는가 하면, 회사가 코앞에 있다 하더라도 2시간 전에 일어나서 꼼꼼히 메이크업을 하는 부지런한 여성도 있다. 지각하지 않기 위해 머리도 말리지 않고 허겁지겁 달려간 회사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드레스 업한 동료를 보면 속에서부터 질투심과 부러움이 솟아오르곤 한다. 그러나 힘든 야근과 늦은 시간까지 계속된 회식으로 천근만근 같은 몸을 이끌고 완벽하게 메이크업을 한 상태로 집을 나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실제로 출근 시에 지향하는 메이크업 스타일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37.5%가 색조를 배제하고 피부 보정만 깨끗하게 한 스타일을 택했다. 2위는 투명한 내추럴 메이크업이 25%, 그 다음은 여성스러운 핑크 메이크업으로 7%를 차지했다. 아이라인이 깊고 립스틱이 도드라지는 메이크업은 4%로 낮았다. 그러나 민낯으로 출근한다는 대답은 0%를 기록했다. 여기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바쁜 아침 완벽한 메이크업은 어렵다하더라도 피부보정 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베이스 메이크업만 잘해도 전체적인 이미지는 훨씬 달라 보일 수 있다. 그렇다면 바쁜 아침에 간단하면서도 꺠끗한 피부가 돋보이는베이스 메이크업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에뜨왈 이지현 원장은 바쁜 아침시간 유용한 피부 메이크업에 대해 조언했다.●베이스 메이크업매일 아침 많은 여성들이 시간을 가장 많이 들이는 것이 베이스메이크업이다. 선블럭과 메이크업 베이스, 프라이머까지 너무 많은 제품을 덧바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이스메이크업에서 여러 제품을 함께 쓰면 피부톤이 둔탁해지고 밀릴 수 있다.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 중에는 피부결을 고르게 잡아주고 모공이나 주름을 커버하는 등 멀티 기능을 가진 제품이 많으므로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하나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피부톤을 보정하고 싶다면 메이크업 베이스를, 피부결을 매끈하게 만들고 싶다면 프라이머를 고른다. 두 가지를 함께 쓸 경우 어느 한 가지는 제 효과를 내지 못한다. ●파운데이션리퀴드파운데이션은 얼굴 가운데를 기준으로 피부결이나 얼굴 근육에 따른 굴곡, 솜털이 난 방향에 맞춰 바른다. 이때 중요한 것은 파운데이션의 양을 얼굴 중앙에서부터 바깥으로 3:2:1로 맞추는 것이다. 외곽으로 갈수록 양을 줄여 바르면 하이라이터를 바르지 않아도 얼굴의 윤곽이 살아나 입체감을 살린다. 이마나 눈 주위에 많은 양을 바르는 것은 전체적으로 화장이 두꺼워보이므로 금물. 볼살이 없어 광대뼈가 돌출돼 보인다면 피부톤보다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볼 부분만 가볍게 여러 번 덧발라준다. ●파우더 루스 파우더는 얼굴 전체에 바르기보다 얼굴의 번들거리는 부분을 보정한다는 느낌으로 소량만 바른다. 파우더를 브러시에 살쩍 찍어 한번 털어낸 뒤 T존 부위를 중심으로 외곽을 향해 털어내듯 바른다. 피부결이 보송보송하게 정리되면서 얼굴이 입체적으로 마무리 돼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피부가 칙칙한 느낌이 들거나 얼굴이 부어있는 날에는 파우더를 바른 위 하이라이터로 미간이나 콧등 부위에 포인트를 주면 얼굴색이 환해 보이고 얼굴도 작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 송중기, 믹키유천과 '성균관 스캔들' 출연 확정 ▶ 뜬금없는 카메오는 사절 '카메오의 좋은 예 vs 나쁜 예' ▶ 김해숙 "조인성 면회간거 알면 원빈이 질투할텐데…" ▶ '호박커플' 이민호-손예진, 봄소풍으로 본격 러브라인 전개 ▶[이벤트]베네피트-촌발 날리는 살색 스타킹은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