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가 모두 비만하다면 자녀가 비만해질 위험이 정상체중 부모의 자녀보다 1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 연구팀은 2001-2006년까지 전국의 4432 가구를 대상으로 2-15세 어린이 7078명에 대해 부모의 체중과 연관성을 조사했다. 체중연관성은 아빠-자녀 관계보다 엄마-자녀 관계에서 높아 특히 엄마의 체중이 더 크게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가구의 약 8%에서 부모 모두 비만했으며 부모 모두 정상체중인 경우는 14%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회지 최신호에 실렸다. 비만치료 전문의 리셋의원 비만클리닉 대표원장 박용우 박사(성균관의대 외래교수)는 “가족 구성원들은 비슷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보이기 때문에 부모가 비만하다는 것은 유전적 요인 뿐만 아니라 환경요인도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하면서 “부모가 비만한 경우에는 특히 자녀들이 비만해지지 않도록 가족 전체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life@bntnews.co.kr ▶ 한글, 어려운 맞춤법 best10 ▶ 女 '하루 사용하는 화장품' 몇 개? ▶ 28~33세 男, 배우자감 부족하다? ▶ 올 여름 best 추녀? ‘뚱女 vs 털女’▶ 신혼여행 갔더니, 남편의 충격적인 고백? ▶[이벤트] '러쉬'의 베스트 셀러 '숯비누' 맛보러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