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부터 불어온 황사바람 때문에 눈 건강에도 적색불이 켜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결막염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가 356만 명에서 407만 명으로 51만 명이나 증가했다. 연평균 약 12만8000명(3,6%)씩 늘어난 셈이다. 특히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3~4월 결막염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알레르기성 결막염이란 꽃가루, 황사, 공기 중 오염 물질, 화학 물질, 화장품 등에 노출돼 눈꺼풀과 결막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증상이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면 대개 눈이 가렵고 시리며 충혈과 눈곱, 눈물이 나온다. 눈을 비빌 때 점성 분비물이 보이며, 결막이 물집처럼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심각할 경우 결막이 유백색을 띠며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각막 속으로 혈관이 들어가 각막궤양이 생기기도 하고 각막이 혼탁해져 시력이 떨어지는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 여름부터 많아지는 감염성 결막염과는 달리 봄철에 주로 생기는 결막염은 비감염성으로 이른 봄에는 황사가, 늦은 봄에는 꽃가루가 원인이 된다. 그렇다면 봄철 생기기 쉬운 결막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부산 밝은눈안과 정지원 원장은 다가오는 봄철, 건강한 자신의 눈을 지키는 안질환 예방법에 대해 조언했다.자주 인공누액을 뿌려준다황사현상에 의해 생기는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부제가 섞이지 않은 인공누액을 눈에 자주 넣어주는 것이 좋다. 인공누액은 건조한 환절기에 찾아올 수 있는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키며 눈에 들어간 이물질을 제거한다.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한다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렌즈를 더욱 깨끗이 세척해야 하며 최대한 렌즈를 끼지 않는 것이 좋다. 렌즈는 안구건조증을 유발해 눈의 면역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공기 중에 각종 먼지가 눈에 들어왔을 때 이를 제거하는 기능을 떨어뜨린다. 외출을 삼가한다알레르기성 안질환의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꽃가루나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는 외출을 피하고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집 진드기가 원인인 경우는 진드기제거를 위해 청소를 자주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주도록 한다.또한 콘택트렌즈에 미세먼지가 흡착되어 눈에 상처를 내고 세균이 침투할 수 있어 각종 안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러므로 안경을 착용하여 눈의 면역력을 키워주도록 한다.눈을 비비지 않는다봄철 안질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외출 후 청결이다. 외출 후에는 꼭 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씻어주며 항균 성분이 들어간 물티슈 또는 손소독제를 휴대한다. 수많은 세균이 득실거리는 손으로 눈 주변을 만지는 것은 결막염에 걸리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또한 손을 깨끗이 씻었다 하더라도 눈이 가렵다고 비비는 자극적인 행동을 하면 눈에 들어간 세균이 상처를 내고 그 상처로 세균이 침투해 심각한 안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절대 눈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 장동건-고소영 "현재 임신3개월. 빨리 2세 생기길 원했다" ▶ MC몽 미니홈피 통해 결별 인정 "죄송합니다" ▶ 심은하, 남편 지상욱 서울시장 선거 지원한다! ▶ 박진희, 관능적인 화보 공개 '섹시한 가슴골 눈길' ▶ '신언니' 김갑수, 문근영에게 "아버지라고 불러줄래?" ▶[이벤트]4월의 햇살에서 내피부를 지켜줄 록시땅 썬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