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각질, 자극 없이 제거하자!

입력 2014-07-25 07:36
수정 2014-07-25 07:35
겨우내 건조한 피부를 위해 노력한 당신. 이번엔 묵은 각질을 벗겨내고 뽀송한 피부 만들기에 돌입할 차례. 각질이 두껍게 남아있는 피부는 화장이 잘 먹지 않을뿐더러 봄을 맞이해 장만한 화사한 립스틱도 칙칙해 보이게 만들기 때문에 자극 없는 각질 제거가 필요하다. 피부 자극 없이 효과적으로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집에서 직접 만든 ‘천연 팩’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여러 가지 화학 성분이 들어간 필링 제품보다 믿을 수 있는 천연 팩을 이용하는 것. 하지만 팩을 만들 수 있는 재료도 다양하고 과일 팩과 야채 팩의 차이점이 뭔지 몰라 “야채든 과일이든 아무거나 바르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냉장고에 있는 아무 과일이나 야채를 사용하기 십상이다. 과일과 야채, 같은 듯 다른 효능!‘뷰티n트렌드’ 카페 운영자는 “과일에는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한 ‘과일산’이 함유돼 있어 팩을 만들어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촉촉하게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묵은 각질과 피지를 제거해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는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과일 팩은 또한 피부를 진정시켜주며 미백 효과가 뛰어나고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야채 팩은 수분이 풍부해 굳지 않고 공기를 잘 통과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모공이 열리면서 각질이 부드럽게 제거돼 화장품 성분이 피부에 잘 스며든다. 야채에 함유돼 있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효소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노폐물을 차단하는 막을 형성해 진정효과가 뛰어나 청결, 피부 탄력, 수분 공급 등에 좋다.팩은 볼에서 이마로 마무리우선 팩을 바를 때는 민감하고 예민한 눈 주위와 입술 주위에 바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얼굴 각 부위에 따라 온도가 조금씩 차이가 나므로 온도가 가장 낮은 ‘양 볼, 턱, 코, 이마’ 순서로 너무 두껍지 않게 발라야 피부에 고르게 흡수된다. 천연 팩, 오래 두면 독 된다?피부에 직접 바르는 것이므로 농약이 묻거나 화학물이 첨가된 것을 사용한다면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따라서 되도록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고 깨끗한 곳에서 자란 것인지 반드시 체크하고 산도가 높은 과일 팩의 경우 30분 이상 방치하면 효력을 상실하게 되므로 팩으로 만든 후에 재빨리 사용해야 한다.‘뷰티n트렌드’ 카페 운영자는 “팩은 항상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1회에 모두 쓰고 남은 것은 아까워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오래 두었을 경우 제품의 효능이 급속도로 떨어질 뿐만 아니라 변질의 우려가 있어 오히려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도움말: ‘뷰티n트렌드’ 카페 운영자)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미용실 추가요금 걱정 그만! ▶ 앞머리에 힘주면 나도 잘 나가는 스타! ▶짧은 헤어스타일 'OOO' 이면 끝! ▶ 청순 대명사 '생머리' 헤어 스타일 대박~! ▶[이벤트] 겐조아무르,은은한 플로랄프레시한향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