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우울한 날이면 화장대 앞에 선다. 그리고 화장대 앞에 선 이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메이크업 제품을 모두 꺼내 한두 번씩 바른다. 그러다 보면 여자는 어느새 기분이 풀려 있다. 이러한 사실은 유행가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헤어진 여인이 이별의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화장을 한다는 왁스의 ‘화장을 고치고’가 대표적이다.이처럼 여자는 심경에 변화가 있을 경우 외모에 변화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갑작스레 머리를 짧게 자르고 오면 누군가가 “어제 무슨 일 있었어?”라고 물어 볼 정도다. 그러나 심경의 변화로만 외모에 변화를 준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 여자들에게 있어 이러한 장소는 이제 놀이터가 됐다. 여자들이 자주 찾는 뷰티 플레이스는? 1. 코스메틱 숍최근 들어 화장품을 직접 테스터하고 구매할 수 있는 코스메틱 숍이 늘었다. 많은 브랜드의 제품을 다양한 컬러로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매니저들이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수정 메이크업까지 서비스로 제공해주기 때문에 여자들은 코스메틱 숍을 나서는 순간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2. 헤어 숍가장 전통적인 여성의 놀이터다. 보통 엄마 나이 때의 여성들이 헤어숍 소파나 뒷방에 앉아 담소를 나누던 놀이터는 최근 종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여성들이 워나비하는 장소 중의 하나가 됐다. 헤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맞볼 수 있기 때문.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네일관리도 헤어숍에서 받을 수 있다. 3. 코스메디칼 숍병원도 여자들이 자주 찾는 뷰티 플레이스 중의 하나다. 피부트러블이나 피부톤을 개선하고자 할 때 피부과에서 필링 또는 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은 기본이다. 치과도 피부과 못지 않게 자주 가는 곳 중의 하나다. 하얗고 깨끗한 치아를 위해서 치과에 들르는 것. 아이러브치과 최유성 원장은 “최근 여성들이 치아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내원하는 것보다 심미치료, 즉 치아를 보다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스케일링, 치아미백, 라미네이트에 관심을 갖고 찾는 경우가 늘어났다”고 말한다.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 우울증, 女가 男보다 2배 많다? ▶ 男女 '소개팅 작업 노하우' best 5 ▶ 초보운전, 대형사고 부르는 운전법? ▶ 신혼여행 갔더니, 남편의 충격적인 고백? ▶[이벤트] 겐조아무르,은은한 플로랄프레시한향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