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보이는 얼굴, 못난 '매부리코' 때문?

입력 2014-07-24 22:35
대학생 김희진 씨(24·가명)는 코가 중간에 툭 튀어나온 일명 ‘매부리코’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작고 뚜렷한 이목구비에도 매부리 코 때문에 부자연스러워 보일 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이다.매부리코란 콧등의 뼈와 연골이 과도하게 성장하여 콧등에 혹처럼 연골이 툭 튀어나온 것을 말한다. 흔히 동화 속의 마녀들을 묘사할 때 등장하는 매부리코 때문에 김 씨의 별명은항상‘마녀’였다고. 코는 얼굴 중앙에 있는 입체적인 구조물로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과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매부리코를 가진 여성은 남성적이고 강한 인상을 풍겨 이성에게 호감을 얻기 어렵다. 매부리코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첫째는 유전적인 소인, 둘째는 외상으로 코뼈를 다친 후에 치유되는 과정에서 코뼈가 지나치게 성장한 것이다. 매부리코는 사춘기 전후의 과도한 성장호르몬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때문에키가 크고 골격이 굵은 사람 중에 매부리코가 더 많다. 김 씨처럼 매부리코로 인하여 강한 인상을 주는 얼굴이라면성형을 통해 자신감을 높이는 것이 좋다. 특히 매부리코의 경우는 성형전과 후의 변화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성형수술 중 하나이다. 매부리코는 혹을 다듬어주고 코끝을 살짝 올려주는 방법으로 교정이 가능하다. 매부리코는 코뼈부분과 연골부분이 함께 작은 혹을 형성하기 때문에 뼈를 다듬는 것뿐만 아니라 연골부위까지 다듬어야 반듯한 콧등라인을 만들 수 있다. 만약 뼈만 깎아내고 연골을 다듬지 않으면 비중격 연골과 주변의 윗날개 연골이 수축하면서 아물게 되어 콧대가 비정상적으로 좁아지는 현상을 초래한다. 또한 매부리코 수술 후 코끝을 받쳐주는 연골구조가 약해져 코끝 쳐짐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코끝 연골의 모양을 교정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코는 얼굴 중앙에 있는 입체적인 구조물로 얼굴의 전체적인 윤곽과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코의 형태에 따라 이미지가 변할 수 있다. 따라서 수술을 계획할 때부터 자신이 원하는 코의 모양은 물론 전체적인 얼굴과의 조화를 고려해야 한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가장 이상적인 코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담당의사와 충분한상담 후 수술에 임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단순히 콧대가 낮은 차원이 아니라 매부리코 같은 특별한 모양의 코를 가졌다면 더욱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최문섭 원장은 “매부리코 성형수술은 대개 국소마취를 통해 이루어지며 소요 시간은 일반 융비술과 비슷한 1시간~1시간 30분 정도이다. 수술을 받고 난 뒤에는 약 3~5일간 경구로 항생제나 소염제 등을 복용해야 한다. 외부의 흉터는 초기에 약간 보일 수 있으나 위치 상 눈에 잘 띄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점점 사라지게 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라이프팀 life@bntnews.co.kr ▶ '오!마이레이디' 최시원, 트위터에 예은 사진 공개 "난 딸 바보!" ▶ 심은진, 김이지 결혼 축하글 올려…베이비복스 변치 않는 우정 과시 ▶ 이정현, 뮤직비디오 촬영 도중 실신 ▶ 아이돌 그룹 안에서도 세대차이? '12살 띠동갑도 괜찮아!' ▶ 베컴, 빅토리아에게 "하루에 성관계 5번" 요구 받아 ▶[이벤트] '러쉬'의 베스트 셀러 '숯비누' 맛보러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