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여드름은 청소년기에 잠깐 났다가 사라지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현대사회에서는 환경오염, 화학화장품의 사용,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여드름의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게 되었다.또 이 때 관리를 잘못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여드름 균이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이 악화 될 뿐 아니라 모공 확장, 여드름 자국 혹은 흉터 등의 후폭풍을 남기게 된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여드름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두면 진피의 손상이 지속되면서 모공이 늘어나요. 또 불결한 손톱으로 짜면 손톱에 있는 세균에 감염되거나 모낭 안에 곪아있던 피지선이 터져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남게 되죠”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서 “결국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얼굴이 울퉁불퉁해져서 화장으로는 가리기가 어려워질 만큼 피부가 망가질 수도 있어요. 때문에 여드름이 생기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고 여드름이 생기더라도 후에 흔적이 남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해요”라고 조언했다.하지만 이미 넓어진 모공과 여드름 자국 및 흉터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드름 후폭풍 퇴치 작전 하나, 모공 많은 여성들이 여드름으로 인해 확장된 모공을 축소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 등의 자가 관리법을 시도해 보지만 한번 넓어진 모공은 일반 화장품이나 웬만한 자가 관리로는 되돌리기 어렵다. 때문에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의학적 시술의 도움이 필요하다.피부과에서는 모공수축을 위해 필링, 레이저 치료, 비타민 C요법, 메디컬 스킨케어, 바르는 약 등을 사용해 치료한다. 이 방법들은 진피를 서서히 재생시켜 피부의 탄력을 증가시켜 주는 것.특히 최근에는 넓어진 모공을 단시간에 축소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난 프락셀, 어펌, 타이탄, 제네시스, G빔 등의 레이저 시술이 많이 사용된다.이 중 '프락셀 레이저'는 흉터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 피부를 깎아주는 동시에 피부 속에 레이저 빛을 침투시켜 진피 조직에서 탄력섬유를 재생, 확대된 모공과 여드름 흉터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또 '어펌 레이저'는 광노화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진피 상층부에 10mm 크기의 1000개 이상의 아주 균일하면서도 정밀한 열 기둥을 조사함으로써 치료효과를 극대화한 시술법.임 원장은 “이 시술은 주위 피부 조직을 파괴하지 않고 콜라겐을 재생시켜 매끈하지 못한 부분을 채우도록 유도하는 시술이에요. 모공축소뿐 아니라 흉터 및 주름, 탄력까지 개선해 주죠. 시술시간도 15~20분 정도로 짧아 바쁜 직장인들도 일에 지장 없이 시술받을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다.또한 모공을 줄여주는 레이저와 함께 모공의 피지선을 파괴해 주는 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을 병행하면 치료효과는 더욱 커진다.고바야시 절연침 시술은 특수 절연된 침을 피지선에 꽂아 아주 약한 전류를 흘려보내 피지선을 제거, 피지분비량을 줄이고 피부탄력을 회복시켜 넓어진 모공을 수축시켜주고 모공 확장의 재발을 막는 효과가 있다.이 외에도 고주파를 이용한 '릴렉스F', 플라즈마 에너지를 이용한 '플라즈마 치료' 등 다양한 시술로 모공을 축소 할 수 있다. >> 2편에 계속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한글, 어려운 맞춤법 best10 ▶ 28~33세 男, 배우자감 부족하다? ▶ 계속되는 소화불량 "자궁암 의심해야…" ▶ 4월, 가볼만한 '바다여행' 추천 ▶ 애인에게 해서는 안될 최악의 거짓말? ▶[이벤트] 시세이도와 함께 반짝이는 눈매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