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두꺼운 레깅스에 다리를 꽁꽁 싸맸던 여성들이 맨다리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새하얗고 매끈한 각선미는 누가 뭐래도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확실한 비밀병기이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 중 짧은 치마를 입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저주받은 하체 때문. 튼실한 하체 때문에 콤플렉스를 가진 많은 이들은 요즘과 같은 노출의 계절이 반갑지 않다. 굵은 다리를 가진 사람들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지방축적으로 생긴 비만형 다리와 근육이 불거져 나온 알통 다리, 밤마다 붓는 다리가 그대로 축적되어 만들어지는 부종형 다리이다. 이 중에서도 혈액순환의 저하로 생기는 부종형 다리는 하지정맥류로 이어져 지방피부경화증, 색소침착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때문에 매끈하고 건강한 각선미를 갖기 위해서는 밤마다 붓는 다리를 풀어주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그렇다면 다리 부종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다리부종은 주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는 직업의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특히 의자에 오랜 시간 가만히 앉아 있을 경우 발 아래로 내려간 혈액이 다시 심장부근으로 올라오지 못해 하체부위 혈관에서 정체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통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것이 좋다. ▶ 하늘자전거퉁퉁 부은 다리를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다면 부종을 풀기 위해 가장 먼저 3분 정도 물구나무서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물구나무 서기가 힘든 사람이라면 하늘자전거를 실시하는 것도 좋다. 하늘자전거는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뒤 다리를 공중으로 들어 마치 자전거 페달을 밟듯 굴려주는 운동이다. 허벅지와 종아리를 자극시켜 뭉친 다리 근육을 풀어주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또한 하늘자전거를 하루에 30분 정도 실시하면 엉덩이와 허벅지살, 뱃살을 긴장시켜 비만해결에도 효과적이다. ▶ 수영물속에서 하는 수영은 다리에 중력이 작용하지 않아 하체가중이 적다. 때문에 큰 힘을 들이지 않더라도 적극적인 운동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반복적인 다리의 움직임은 정맥혈의 순환을 돕고 정맥벽을 강화해주며 혈액이 멈추지 않고 잘 흐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리부종은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부종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들여야 하며 심할 경우 약물을 복용하여 부종을 없애야 한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포도추출물, 특히 잎을 건조하여 추출한 폴리페놀이 혈관벽의 탄성을 높여 순환작용을 돕는다. 이 외에도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의 ‘비티엘라캡슐’ 등이 있다.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 수애 '아이리스2' 여주인공 낙점 '차승원-정우성과 호흡' ▶ 길, 100kg→78kg으로 감량 '꿀단지는 어디로?' ▶ '신데렐라 언니' 문근영-서우 성인된 모습 등장, 시청률 UP ▶ 베컴, 빅토리아에게 "하루에 성관계 5번" 요구 받아 ▶ 황정음-김용준 '놀러와' 동반 출연 '결별설 일축' ▶[이벤트] 시세이도와 함께 반짝이는 눈매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