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저하로 고생하는 많은 이들이 교정기기를 끼지 않아도 선명한 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라식수술을 꿈꾼다. 그러나 눈에 직접 닿는 콘택트렌즈를 끼는 것도 꺼리는 이들에게 각막을 깎는 라식수술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그러나 이러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라식수술을 결심했지만 정작 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안과를 찾는 환자 중 시력교정술이 불가능한 10명 중 1~2명이나 된다. 오랜 렌즈사용이나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각막이 약해지고 얇아졌기 때문. 레이저로 각막을 절제해야하는 라식수술의 경우, 어느 정도 두께 이상의 각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각막은 안구중심 전면의 볼록한 투명막인데 레이저수술은 바로 이 부분의 조직을 제거해서 시력을 교정한다. 그러나 각막이 너무 얇은 환자의 경우는 이러한 레이저 수술이 어렵다.뿐만 아니라 고도근시(-3~-23디옵터)나 고도원시(+3~+18디옵터) 환자의 경우 많은 양의 각막조직 제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레이저수술로는 완전한 교정이 어렵다. 그렇다면 라식수술을 못하는 사람은 평생 시력교정기기에 의존해야 하는 걸까. 라식이 불가능한 사람들도 시력교정이 가능한 수술이 있다. 바로 안내렌즈삽입술(ICL)이다. 안내렌즈삽입술(ICL)은 특히 고도근시 및 원시의 시력교정을 위하여 각막을 그대로 보존하고 원래의 수정체 위에 삽입할 수 있도록 고안된 특수렌즈이다.ICL렌즈삽입수술은 현재까지 알려진 모든 굴절수술과 비교할 때 가장 투명하고 우수한 시력을 제공한다. 특히 라식이나 라섹, 엑시머레이저(PRK)와 같이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내는 시력교정수술과는 달리 수술과정이나 수술 후에도 각막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는 우수한 장점이 있다. 안내에서 수정체와 홍채(RIS) 사이에 위치하는 ICL 렌즈삽입수술은 투명수정체적출술과 같이 수정체를 제거하여 눈의 근거리와 원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할 염려가 없다. 또한 수술 후 필요한 경우 언제라도 ICL의 제거가 용이하기 때문에 기존 굴절수술에 비해 매우 안전하면서도 질 높은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박세광 원장은 “ICL수술은 라식수술과 비교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교정가능도수가 -12디옵터인 라식수술에 비해 안내렌즈삽입술의 경우 -20디옵터까지 가능하며 수술 후 ICL렌즈만 빼내면 되므로 원상복귀가 가능하다. 또한 초고도 근시를 가진 사람이 라식수술을 했을 경우 초래되는 근시 퇴행현상이 없다”고 조언했다. 박 원장은 “간단히 눈에 마취 점안액을 넣고 수술실에서 시행되는 ICL수술의 수술시간은 약 20분정도 소요된다. 렌즈를 이식한 후 상처부위는 실 등으로 봉합하지 않으며 시력도 빠른 시간 내에 나온다. 대개 수술을 위해 투여한 산동제의 효과가 풀리는 4~24시간 내에 좋아진 시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 동방신기 믹키유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男주인공으로 발탁 ▶ 황정음 "실제로 김용준과 헤어졌었다" ▶ 엄정화 측, 모델 출신 배우 전준홍과의 결별 공식 인정 ▶ 애프터스쿨 나나 '일상이 화보' 우월한 기럭지 화제 ▶ '동이' 한효주-지진희 첫 만남에 시청률 쑥쑥 ▶[이벤트] 시세이도와 함께 반짝이는 눈매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