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각진 얼굴, 네크라인 선택에 주의하라!

입력 2014-07-22 22:30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기 시작하면서 많은 여성들의 외투가 얇아지고 있다. 그 동안 머플러나 긴 머리카락으로 꽁꽁 싸맸던 얼굴을 드러내는 시기가 돌아온 것. 그러나 직장인 박가희(29·가명) 씨는 이런 봄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바로 크고 각진 얼굴 때문이다.평소 자신의 얼굴형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박 씨는 상의를 조금 크게 입거나 머플러를 둘러 큰 얼굴을 커버했다. 그러나 옷이 얇아지면서 어깨에 비해 큰 얼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게 된 것이다. 아무리 얼굴이 예쁘고 전체적인 몸매가 아름답다 해도 몸에 비해 머리가 크면 키가 작아 보일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뚱뚱해 보인다. 또한, 뚜렷하고 여성스러운 이목구비임에도 얼굴에 각이 져 있으면 남성스럽고 투박한 인상을 주므로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기 어렵다.이러한 이유 때문에 박 씨가 아침마다 옷장 앞에서 할애하는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이다. 박씨는 “어떤 옷을 입어도 큰 얼굴이 더욱 커 보여 아침마다 옷을 고르는 것이 고역이다. 특히 옷이 얇아지면서 큰 얼굴이 더욱 부각돼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꺼려진다”라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크고 각진 얼굴을 커버할 수 있는 코디법은 무엇일까.얼굴이 크면 상대적으로 어깨가 좁아 보이고 키가 작아 보인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얼굴이 작아 보일 수 있게 코디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거져 나온 사각턱이나 광대뼈로 인해 전체적으로 얼굴이 각진 사람들은 첫인상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어렵다. 이럴 때는 얼굴형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상의의 네크라인 선택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라인이 옆으로 시원하게 파인 스퀘어 네크라인이나 보우트 네크라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보우트 네크라인은 쇄골을 드러내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각진 얼굴형에는 딱딱한 느낌을 감소시키는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의 상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리는 네크라인은 딱딱한 이미지를 완화시켜주며 브이넥의 상의는 얼굴을 갸름하게 보이게 해 각진 얼굴의 딱딱한 이미지를 시크한 매력으로 만들어줄 수 있다. 어떤 상의든 모두 잘 어울리는 계란형의 얼굴이 되고 싶다면, 성형외과를 찾아 각진 얼굴의 근본적인 원인부터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BK동양성형외과 이정우 원장은 “얼굴 윤곽에 대한 콤플렉스를 해결하고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많은 여성들이 성형외과를 찾는다. 크고 각진 얼굴은 그 원인이 지방이나 근육으로 인한 것이 있고, 골격 자체가 불거져 나온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이정우 원장은 “지방이나 근육으로 인한 문제점은 지방흡입나 보톡스를 이용해 교정이 가능하며 골격으로 인한 문제점은 안면윤곽수술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음식물을 씹는 저작근이 발달해 사각턱으로 보이는 경우에는 보톡스를 주사하여 근육을 줄여주는 방법을 이용한다. 보톡스는 시술시간이 짧고 간편하여 직장인과 학생에게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 동방신기 믹키유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男주인공으로 발탁 ▶ 황정음 "실제로 김용준과 헤어졌었다" ▶ 엄정화 측, 모델 출신 배우 전준홍과의 결별 공식 인정 ▶ '동이' 한효주-지진희 첫 만남에 시청률 쑥쑥 ▶ 男·女 수면탐구 '진실 혹은 거짓' ▶[이벤트] 시세이도와 함께 반짝이는 눈매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