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좋은 머릿결을 가진 여배우가 방송에서 자신의 헤어 관리 비법을 얘기한 바 있다. 그는 "좋은 머릿결을 만들기 위해선 피부 관리하듯이 헤어에 신경을 써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만큼 많은 신경을 써줘야 하는 것. 그러나 무조건 샴푸를 자주 하고 린스나 컨디셔너를 해준다고 좋은 머릿결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의 헤어 타입별에 따라 관리를 다르게 해줘야 하는 것. 그렇다면 헤어 타입별 관리법은 어떻게 될까. 이종문 원장이 운영하는 라메종 0809(www.la0809.co.kr) 성덕팀장의 조언을 들어봤다.❚ 건성 두피이들 정도 머리를 감지 않아도 기름이 생기지 않고 머리를 감은 후에 상태가 지속되면 건성 두피 타입이다. 건성 두피를 그대로 두면 비듬이 생기고 머릿결이 나빠질 수 있다. 건성 두피를 가진 사람의 경우 샴푸는 이틀에 한 번 꼴로 하는 것이 좋다. 샴푸를 자주 할 경우 머리가 건조해 지기 쉽기 때문이다. 샴푸 시 미지근한 물로 최대한 머리카락의 마찰을 줄이며 두피를 마사지 하듯 문질러 준다. 물기는 수건으로 톡톡 두드리듯이 닦아내 준다. 건성 두피는 매일 컨디셔닝을 해주면 좋다. 모발이 약간 손상됐다면 주 2~3회, 극 속상의 경우 매일 15분간 하는 것이 좋다. ❚ 중성 두피중성두피에 모발이 건강하다면 가장 이상적인 헤어타입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경우 매일 샴푸를 하고 같은 종류의 린스를 같이 해주면 좋다. 모발이 손상됐다면 컨디셔닝이나 트리트먼트를 해준다. ❚ 지성 두피지성 두피를 가진 사람은 매일 샴푸를 하되 한번 하는데 3분 이상 깨끗하게 헹궈낸다. 샴푸를 한 후 린스는 두피에 닿지 않게 모발에만 바른 후 씻어 낸다. 컨디셔닝과 트리트먼트도 마찬가지다. 헤어의 경우 두피와 모발의 상태가 다른 경우도 많아. 두피는 지성인데 반해 모발이 손상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샴푸 할 때 두피부분을 깨끗하게 씻어내고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 린스 등은 두피에 닿지 않게 모발 부분에만 발라 준다. 좋은 머릿결을 만들기 위해선 피부를 관리하듯 많은 신경을 써줘야 한다. 자신의 머릿결이 나쁘다고 비관만 하지 말고 지금부터 관리에 나서는 것은 어떨까.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 2010 봄 액세서리 트렌드 보고서 ▶ 태연 vs 서현의 ‘우결’ 속 스타일 비교 ▶ 대한민국 1% 新귀족 패션스타일은? ▶ ‘신불사’ 한채영의 봄 향기 부르는 스타일링 ▶[이벤트] 롤립스 퀴즈 풀고 사은품 받자 ▶[이벤트]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제안하는 차예련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