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그룹 제국의 아이들(ZE:A)이 팬레터와 선물을 개봉하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다는 제보에 논란이 되고 있다.제국의 아이들 숙소 근처에 사는 한 시민이 "팬들이 준 편지와 선물들이 쓰레기 봉투에서 나왔다. 더구나 편지들 몇 개 빼고는 뜯어져 있지도 않고 그 상태로 바로 버렸다. 선물은 그 속에 있는 내용물만 빼고 바로 버렸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 것. 사진과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요새 아이돌 가수들 문제인 것 같다", "정성스럽게 쓴 편지와 선물을 그렇게 버리다니 너무 하다"는 격분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에 '제국의 아이들 팬레터 투기'를 주제로 각 포털사이트에 사진과 글들이 퍼지자 스타제국 관계자들은 3월14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제국의 아이들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 및 모든 분들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는 글로 입장표명에 나섰다."많은 여러분들께서도 알고 계시겠지만 저나 담당 매니저, 관계자들 그리고 멤버들은 여러분들께서 전해주시는 편지와 선물, 우편을 통해 전달되는 선물들을 직접 확인하도록 해왔다"고 전했다.이어 "데뷔와 더불어 바쁜 스케줄과 연습, 새로운 앨범 준비로 인해 쾌적한 숙소 생활이 어렵다고 판단돼 멤버들이 연습실에 가있는 동안 청소업체를 통해 숙소 청소를 의뢰해두었다"며 "숙소가 비어있는 시간을 이용해 청소업체 분들께서 다녀가신 걸로 알고 있다. 그 과정에서 이번 일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고 해명했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일은 저희 관계자들이 책임을 느끼고 차후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않도록 팬 여러분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이번 일들을 다시 한 번 교훈삼아 노력하겠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글을 전했다.한편 소속사의 해명글에도 불구하고 네티즌들은 “팬레터를 어떻게 관리해야 쓰레기로 보일수 있냐”, “선물은 보면서 팬레터는 읽지도 않냐”는 등의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 촉촉한 내 입술 “키스 미 달링~” ▶ '무법자' 이승민 "전라 노출 연기, 당당하게 해냈다" ▶ 정인 '무한도전' 출연, 청각장애 고백에 무도 멤버들 눈물 ▶ 여배우들 '백마탄 왕자님'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이벤트] 인기아이돌이 즐겨찾는 스트릿 브랜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