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보고 호감형과 비호감형을 구분하는 데는 불과 3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처럼 첫인상은 순간적이고 무의식적인 과정을 통해 판단된다. 그렇다면 그토록 짧은 시간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인은 무엇일까. 더라인성형외과 정연호 원장은 "호감은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될 수도 있지만 사회 심리학적으로 사람을 판단할 때 가장 많이 작용하는 것이 외형이다. 때문에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상대방의 외모를 보고 호감 또는 비호감을 판단한다"며 "그러나 무조건 미남이나 미녀의 얼굴이 호감을 주는 것은 아니다. 뛰어난 외모보다는 편안함을 주는 외모가 호감형 얼굴이다"라고 말했다. 만화 캐릭터를 살펴보면 호감이 가는 얼굴과 비호감 얼굴의 차이가 극명하다. 캐릭터의 특징이 얼굴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 선악이 분명하고 스토리가 단순할수록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은 전형적인 호감형 얼굴, 반대편에 선 인물들은 비호감형 얼굴을 갖고 있다. 이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호감형 얼굴에는 눈과 눈썹 사이가 넓고 대체적으로 눈이 크며 눈망울 역시 큼직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마와 미간은 넓은 편이다. 전반적으로 아이의 얼굴을 닮은 천진함이 느껴지는 것이 호감형 얼굴의 특징. 반면 비호감형 얼굴은 야비하고 심술궂은 성격을 반영하기 위해 뺨이 푹 꺼져 얼굴이 뾰족해 보이고 눈이 양쪽으로 치켜 올라갔다. 지나치게 얇은 입술은 간사함을, 두꺼운 입술은 식탐이 많고 게으른 성격을 나타낸다. 정수리가 낮고 이마가 좁으면 보통 조폭과 같은 무식하고 사나운 인물로 표현된다.이처럼 얼굴이 그늘진 인상을 주면 상대적으로 어둡고 험악하게 보이기 쉽다. 특히 이마와 관자놀이, 볼은 생기 있는 인상을 만들어주는데 중요한 부분. 이마와 관자놀이, 볼 부분에 볼륨이 있으면 한결 앳돼 보이는 이미지와 함께 성격마저 부드러워 보이는 효과가 있다.때문에 요즘 각광받고 있는 것이 페이스 리모델링이다. 페이스 리모델링은 눈이나 코 등 어느 특정 부위를 부각시키는 성형이 아닌 얼굴의 전체적인 비율이 조화롭도록 만들어준다. 페이스 리모델링을 통해 입체적인 윤곽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호감형 이미지 뿐 아니라 얼굴을 작아보이게 해준다. 보통 필러나 자가지방을 주사를 통해 주입하는 시술로 얼굴에 칼을 댄다는 두려움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특히 생착률이 높은 줄기세포 자가지방을 이용한 시술은 자신의 몸에서 채취한 자기지방을 이식하므로 이물질에 대한 거부반응이 없어 안전하며 훨씬 자연스럽다는 장점이 있다.정연호 원장은 "세월을 비켜난 듯 어려보이는 얼굴은 그 사람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대변한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활력과 생동감을 전해주는 동안얼굴에 호감을 느끼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선영 기자 kkoddang@bntnews.co.kr ▶ 직장인 "연봉인상 해준다고? 안 믿어!" ▶ 3~4월 ‘벚꽃축제’ 언제가 좋을까? ▶ 男 51% “집안일은 아내가 해야지!” ▶ 화이트데이, 여기서 고백하면 실패 확률 0%! ▶ 男·女 수면탐구 '진실 혹은 거짓' ▶[이벤트] 인기아이돌이 즐겨찾는 스트릿 브랜드의 정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