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이고 화려한 스타일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레이디 가가. 그는 영화나 만화에서 나올 법한 독특한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레이디 가가의 헤어스타일과 의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처럼 종잡을 수 없고,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 어렵다. 다소 생소한 그의 스타일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곧 그만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레이디 가가의 인기는 실로 막대하다. 2008년 9월 '페임(Fame)'으로 데뷔해 '저스트 댄스'와 '포커페이스' 등 4곡을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리고 현재까지 800만 장의 음반과 2000만개의 디지털 음원을 판매했다. 또한 그의 페이스북 팬은 520만 명에 이른다.'제2의 마돈나' 라도고 불리는 그는 클럽패션과 아방가르드한 느낌에 마돈나의 스타일과 복고적이고 퓨처리즘한 스타일까지 복합적으로 연출한다. 이종문 원장이 운영하는 라메종 0809(www.la0809.co.kr)의 성덕 팀장은 "레이디 가가는 항상 톡톡 튀는 헤어스타일과 의상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레이디 가가는 탈색을 통해 밝은 금발을 유지하고 있는데, 그는 머리카락으로 리본을 만들거나 땋은 머리로 탑을 만든다. 심지어 헤어로 모자 모양을 연출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성덕 팀장은 "그의 헤어스타일이나 의상을 연출하기 위해선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나의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매번 다른 스타일과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미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데뷔 초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대중들이 자신의 독특한 퍼포먼스를 보고 즐기고 기뻐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한 적 있다. 그는 정말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한 특별한 무대를 만든다. 그의 무대와 패션, 스타일은 모두 획기적이다. 그는 마치 한 폭의 그림 속에서 막 튀어나온 주인공 같다. 그는 자신의 앨범 'Fame'을 '연기와 예술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어쩌면 그의 무대와 퍼포먼스는 하나의 행위예술로써 정의 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기존 음악과 패션의 장르를 뛰어넘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을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것은 아닐까. 그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하나의 예술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 동계 올림픽 패션, 눈도 즐겁다! ▶ 골드미스, 그녀들의 낮과 밤은 다르다? ▶ 주얼리로 1살 이상 어려보이기! ▶ 2010년 남성의 발을 유혹할 슈즈는?▶[이벤트] 화이트데이 '여친' 감동 프로젝트▶[이벤트] '청순글램' 신세경 닮은 꼴을 찾아라!